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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작게…칼로리도 줄여라…미니 소다 캔 절찬리 판매 중

맥도널드, 빅맥 주니어 출시
식품업계 '건강 바람' 확산

더 작게 더 얇게 더 줄인 칼로리로…

'크고 양이 많은' 버거와 콤보 메뉴로 대표되는 패스트푸드 업계가 기존 흐름과는 정반대의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 동시에 마켓에서 판매되는 패키지 음식들에는 '자주 먹으면 좋지 않다'는 레이블도 붙게 될 전망이다.

대표 주자인 맥도널드는 지난주 새로운 크기의 '빅맥'을 선보였고 대폭 크기를 줄인 '빅맥 주니어'도 함께 내놓았다. '오리오' 쿠키를 만드는 '몬델레즈'는 작년에 칼로리를 줄이기 위해 더 작고 얇은 쿠키를 내놓았으며 코카콜라와 펩시도 '미니 소다'캔을 절찬리에 판매하고 있다. 스타벅스도 지난해 미니사이즈 프라푸치노를 선보인 바 있다. '엉클벤' 브랜드도 제품 포장에 '종종 드시는 게 좋습니다' 라고 쓰기 시작했다.

크게 만들어 많이 파는 것이 사명이었던 패스트푸드 및 식품업계의 이런 변화는 어디서 시작된 것일까.



음식 전문가들은 3명중 1명이 비만인 미국에서 칼로리 소듐 설탕 등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업계에서도 더이상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받아들인 셈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푸드비즈니스스쿨'의 윌 로젠위그 디렉터는 "이는 생존의 문제이며 고객의 건강을 생각한다는 이미지도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렇다고 해서 이들 회사가 기존의 큰 사이즈들을 모두 폐기한 것은 아니다. 다만 적게 먹는 문화에 부응한 상품을 내놓은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맥도널드의 베카 해리 대변인은 "고객의 요구와 필요에 응답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기존 제품을 없애거나 중단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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