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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출시 1년…대박행진 계속될까

판매대수 1200만대 아이폰의 2배
'독립 기기' 차별성 없다는 지적도

애플이 내놓은 스마트시계 '애플워치'가 데뷔 첫 해 기준으로 아이폰의 2배에 이르는 판매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전히 극복할 과제가 많으며 존재감도 미미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 보도했다.

애플워치는 이날 출시 1주년을 맞았다. 애플은 따로 애플워치의 판매대수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지난 1년 동안 약 1200만 대가 팔린 것으로 추산했다.

평균가격을 500달러로 잡으면 애플워치는 데뷔 첫 해에 6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린 셈이다. 손목에 차는 스마트기기(스마트밴드) 시장을 선점한 핏빗(Fitbit)의 3년치 매출과 맞먹는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애플워치는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시계 시장의 61%를 장악했다.

이같은 애플워치의 데뷔 성적은 애플의 주요 제품 가운데도 두드러진다. 2007년 6월 처음 선보인 아이폰은 출시 첫 해에 애플워치의 절반에 불과한 610만대가량 팔렸고 아이팟은 2001년 10월 첫 선을 보인 뒤 1년치 판매대수가 60만대에 그쳤다. 2010년 4월에 나온 아이패드만 출시 첫해에 애플워치보다 많은 1950만대가 팔렸다.

WSJ는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애플워치의 약점은 많다고 전했다. 처리 속도가 느리고 날마다 충전해야 하는 배터리의 수명을 연장할 만큼 프로세서가 강력하지 않으며 GPS(인공위성위치확인시스템)와 연결되지 않아 아이폰의 부속물 역할밖에 못한다는 불평이 대표적이다.

특히 애플워치가 독립 모바일 기기로서 차별성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약점이다. 활동 추적이나 모바일 결제 알람 등의 기능은 유용하지만 다른 저가형 웨어러블 기기가 할 수 없는 것을 하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차세대 모델에서 기지국 내 망(Cell network) 연계성을 높이고 프로세서의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애플이 모바일 기기의 응용프로그램(앱) 성장 속도를 따라잡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했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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