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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 저소득층 대상으로 월 5달러에 인터넷 서비스

AT&T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월 5달러에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CNN머니 보도에 따르면 AT&T는 '액세스 AT&T'라는 저소득층 인터넷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가족 중 한 명이라도 정부가 지원하는 푸드스탬프 수혜자면 신청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두 가지 상품을 제공한다. 월 5달러인 인터넷 상품은 전송속도 3Mbps로 제한된다. 전송속도 5Mbps 또는 10Mbps인 인터넷 상품은 월 10달러에 제공된다. 전송속도는 이용자가 사는 지역에 따라 결정돼 선택사항은 아니다. 인터넷 회선이나 장비 설치는 무료다. 또 한 달에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양은 600GB로 제한된다.

이번 조치는 AT&T가 지난해 7월 위성방송인 디렉TV 인수를 승인받는 조건으로 연방통신위원회(FCC)와 2020년까지 저소득층 지원 협약을 맺은 데 따른 것이다.

AT&T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휴대전화 등 디지털 기기 발전으로 야기되는 계층 간 소득불균형을 뜻하는 '디지털 디바이드(Digital divide)'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저소득층 학생도 컴퓨터로 숙제가 가능해지고 구직자들도 인터넷을 이용해 일자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한편 AT&T는 현재 미국 내 21개 주에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들 지역에서는 2200만 가구가 푸드스탬프 혜택을 받고 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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