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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기업 르에코, 세단형 전기차 '르씨' 론칭

남가주 패러데이퓨처 파트너사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를 타겟

중국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남가주 가디나의 전기차 스타트업,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 투자회사로도 잘 알려진 르에코(LeECO, 이전명 르티비)가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세단 타입의 전기차를 론칭했다. 르에코는 지난주 베이징에서 납작하지만 날렵한 모양의 4도어 세단, 르씨(LeSEE)를 미디어에 공개했다. 르에코는 패러데이퓨처, 영국 애스턴마틴의 기술지원으로 이번 르씨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르씨는 지난 1월 패러데이퓨처가 라스베이거스 가전박람회(CES)에서 선보인 배트모빌 형태의 'FFZERO1'과는 다른 모습이다. 배트모빌이 1인승 콘셉트카로 양산차 개념이 아니었다면 르씨는 미국의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모델S를 겨냥했다.

르에코의 지아 위에팅 CEO는 공개 이벤트를 통해 '르씨는 자율주행차로 사용자 친화적으로 기획됐다'고 밝혔다. 위에팅과 르에코를 공동 설립한 등 루이 부회장에 따르면 르씨는 단순한 자율주행차가 아니라 스스로 학습하는 차라는 점에서 또 다른 관심을 끈다. 이를테면 르씨는 운전자가 성별까지 파악해 그에 맞춘 자율주행까지도 가능하게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시속 130마일까지 속도를 내고, 메모리폼 시트를 적용하며 운전대는 자율주행 모드에서대시보드쪽으로 접혀 들어감으로써 운전자에게 좀 더 편한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르에코는 이날 론칭행사에서 르씨의 가격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다만, 생산 단가보다는 낮게 책정할 것이며 차액은 다양한 서비스 판매를 통해 메울 것으로 알려졌다. 르씨와 연결된 스마트 스크린에 르에코에서 제작한 영화나 음악 콘텐트를 스트리밍 서비스하고 구독료를 받는 방법도 일환일 수 있다는 것이다. 위에팅 CEO가 미디어 프레젠테이션을 하면서 르에코의 상품이 라이벌인 애플이나 삼성을 능가하게 될 것이라고 지속해서 강조한 것도 그런 이유로 해석된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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