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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타운 윌셔갤러리아, 호텔·아파트로 개발

기존 건물, 상가 갖춘 호텔로 변경
주차장에 545유닛 고층 아파트 신축

LA한인타운의 윌셔갤러리아가 호텔과 주상복합아파트로 개발된다.

윌셔와 뉴햄프셔가 만나는 곳에 위치한 윌셔갤러리아(3240 Wilshire Blvd.·사진)를 5개월 전에 4900만 달러에 매입한 해리지 디벨롭먼트 그룹(Harridge Development Group)이 LA시 개발국에 접수한 서류에 따르면, 윌셔갤러리아 건물은 레스토랑, 리테일숍을 입주시킨 호텔로 변경된다. 이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5층 등 총 6개층 구조에 연면적 13만8730스퀘어피트 크기로 현재 커피숍, 스파, 노래방, 사진스튜디오, 미용실, 주점 등이 입점해 있다.

또한 현재 주차장 자리에는 545유닛 규모의 아파트가 신축되며 총 유닛의 11%는 저소득층에게 배분될 예정이다. 주차장 크기는 총 2.15에이커로, 현재 조닝코드로는 개발시 건물 높이에 제한이 없어 고층 건물 건축이 가능하다.

호텔 객실 수와 아파트의 높이, 착공 및 완공 시기와 공사 비용 등 윌셔갤러리아 개발에 대한 구체적 정보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545유닛이 들어서는 만큼 고층으로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부동산 업계의 관측이다.



윌셔갤러리아는 1996년 한남체인 하기환 회장이 구입해 소유하고 있다가 지난해 11월에 매각됐다.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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