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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우즈는 전성기 지나"…ESPN 회견서 비관적 전망

'농구 황제'가 '골프 황제'의 향후 재기 가능성에 대해 비관적으로 내다봤다.

마이클 조던(52)은 21일 ESPN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타이거 우즈(40)를 워낙 아끼기 때문에 '예전과 같은 실력발휘는 불가능할 것'이란 말을 직접 하기 어렵다"고 털어놓았다.

프로농구(NBA) 샬럿 호넷츠의 구단주인 조던은 "우즈는 지쳐 있을 것이고 스스로 은퇴를 바랄지도 모른다"며 "만일 그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면 곧장 은퇴를 선언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조던은 주변의 평가에 민감한 우즈를 '토끼 귀'라고 부른다며 지나간 일을 지우려 하지 말고 선수 경력도 황혼에 이르렀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즈에겐 동반자가 없다"고 쓴소리를 한 조던은 "다른 사람과 신뢰를 쌓으며 인생에서 행복을 찾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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