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스왜건, 배출가스 조작 차량 재매입
제타, 아우디 A3 등 50만 대
배출가스 조작 적발 전 시세로
로이터는 20일 협상 관계자의 말을 인용, 오늘(21일) 샌프란시스코 연방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공판에서 이같은 방안이 공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찰스 브레어 판사는 복스왜건과 미국 당국이 21일까지 처리 방안을 합의하라고 시한을 제시한 바 있다.
재매입 대상은 2.0 디젤 엔진이 장착된 차량에 대해서만 이뤄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제타'와 '골프', 아우디 'A3'가 대상이 될 전망이다. 3.0 디젤 엔진이 장착된 차량도 같은 문제점이 발견됐지만 다른 방식으로 처리될 예정이다. 재매입 가격은 배출가스 조작 사실이 적발되기 이전 시세에 맞춰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복스왜건은 또 문제가 된 차량 소유자에게 일정 금액을 보상할 예정이다. 하지만 구체적인 금액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독일 디벨트는 복스왜건이 1인당 5000달러를 배상하는 방안을 법원에 제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복스왜건이 미 소비자에게 배상해야 할 금액은 총 3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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