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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만족=회사 발전'…직원 챙기는 기업 는다

롯데상사, 자기계발비 400달러 지급
URI글로벌은 유급병가만 7일 제공
이자율 1%대로 모기지 융자 제공도

'직원이 가장 중요한 자산이다.'

한인기업들의 직원 베니핏이 다양해지고 있다. 독특한 베니핏 프로그램을 도입해 다른 기업들과 차별화시켜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다. 이는 직원들의 사기 진작으로 이어지고, 더 나아가 업무 효율성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이야기다.

한 한인은행은 직원들에게 모기지 이자율 1%대로 주택 융자를 해준다. 직원들의 주택마련 꿈을 보다 쉽게 이루게 해주겠다는 은행 측의 배려다. 실제로 40만 달러 주택모기지를 받을 경우 매달 500달러 넘게 페이먼트를 절약할 수 있다.

은행 쪽에서도 크게 손해 볼 것은 없다. 어차피 대출 실적으로 기록되고 직원 사기도 진작되기 때문이다. 사실상 1석2조다.

뿐만 아니라, 대다수 한인은행들은 직원들에게 일반 의료보험 외에 생명보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해외송금 등 각종 수수료를 할인해준다. 또, 학교를 다니는 직원들에게 수업료 일부를 제공하고, 은행 안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무료 교육을 실시한다.

직원 복지에 앞장서는 기업은 은행 뿐만 아니다.

토런스 소재 한인 광고 및 마케팅 전문업체인 URI글로벌은 직원들에게 유급병가를 7일씩 준다. 보통 3일인 다른 회사들에 비해 2배 이상 많다. 직원들을 위한 파격적인 베니핏이다. URI글로벌 관계자는 "직원 본인이 아플 때는 물론 가족이 아플 때 유급병가를 쓸 수 있게 배려하고 있다. 또, 집안에 급한 일이 생겼을 때도 속으로 전전긍긍하지 말고 이 유급병가를 쓰면 된다"며 "이런 배려에 직원들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직원들의 발전을 위해 돈을 아끼지 않는 기업들도 적지 않다. 직원의 성장이 회사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생각에서다.

롯데상사 미주법인이 대표적이다. 이 회사는 2달 전부터 직원들에게 자기계발비로 매달 400달러 이상을 지급하고 있다. MBC아메리카는 직원 배우자의 생일에 맞춰 메이시스, 노스트롬, 타겟, 아마존 등 100달러 상당 상품권을 지급한다. 일종의 감성 베니핏이다.

이밖에 토런스의 한 물류회사는 직원들에게 점심식사를 무료 제공한다. 직원 간 친목을 도모하고, 점심비용을 아낄 수 있게 해주겠다는 것이다.

직원 대상 특별 할인 프로그램으로 베니핏을 선사하는 기업들도 꽤 많다. CJ아메리카는 직원들에게 CJ상품에 대해 20% 할인혜택을 선사한다. CJ측은 조만간 이 할인폭을 35%로 늘릴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CJ 직원들은 CGV에서 영화를 볼 경우 티켓 값을 35% 싸게 구입할 수 있다.

KGC인삼공사 미주법인은 직원들에게 정관장 제품 15% 할인혜택을 준다. 정관장 제품이 기본적으로 값이 나가는 만큼 상대적으로 할인폭이 크다.

한 한인업체 관계자는 "회사 측에서는 항상 직원의 복지에 신경을 쓰고 있다. 인사가 곧 만사 아니냐. 직원의 만족도가 높아야 일의 효율성도 높아지는 것"이라며 "하지만, 가주 자체가 워낙 유급병가 등 친 종업원 정책이 즐비해 직원 베니핏을 마냥 늘릴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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