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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피로·근육통 잦으면 의심…비타민D 부족 시 나타나는 증세

최근 비타민D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야외활동이 많지 않은 시니어들의 경우 각종 연구결과에 따르면 일반 성인들보다 비타민D 결핍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햇빛을 통해 체내에 합성되는 비타민D가 부족하면 뼈가 약해지는 것은 물론 당뇨병과 각종 암 발병의 위험도 높아지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최근 각종 연구결과를 통해 알려진 비타민D 부족 시 나타나는 증세에 대해 알아봤다.

▶항상 피곤하다=충분한 수면을 취했는데도 하루 종일 피곤하다면 비타민D 부족을 의심해 봐야 한다. UC프레즈노 캐서린 잭슨 교수는 "비타민D가 부족하면 늘 피곤하고 불면증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우울하다=연구에 따르면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낮으면 우울증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니어들의 경우 젊은이들보다 비타민D 부족 혹은 결핍 시 더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한다.

▶이마에 자주 땀이 난다=비타민D가 부족하면 나타나는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가 바로 심하다 싶을 만큼 이마가 땀으로 젖는 것이다. 만약 평소 특별히 운동을 한 것도 아닌데 땀이 난다면 비타민D 부족 혹은 결핍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근육통·골절=비타민D가 부족한 성인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근육통. 특히 겨울철 아침에 등이나 어깨 등의 근육통 외에도 무릎 관절 등이 뻣뻣함을 느끼게 되는데 전문가들은 "근육통은 전형적인 비타민D 결핍 증세인데 이는 골연화로까지 진행될 수 있다"며 "이를 방치하면 골절로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한다"고 조언했다. 많은 이들이 뼈 건강과 밀접한 영양소는 칼슘이라고 생각하지만 칼슘이 체내에 흡수되려면 비타민D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영양학 전문가들은 "비타민D 특히 D3는 칼슘의 체내 흡수율을 높여주고 뼈가 약해지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한다.

▶불면증=최근 '수면 리서치 저널'에 따르면 비타민D를 섭취한 이들이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수면장애에 덜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잭슨 교수는 "각종 연구결과에 따르면 비타민D를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수면의 질이 향상됨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감기에 잘 걸린다=비타민D 부족은 면역력을 떨어뜨려 감기에 자주 걸리게 된다. 한 의학저널에 따르면 비타민D 수치가 낮은 성인의 경우 감기 및 호흡기 질환에 잘 걸리며 비타민D 수치가 높은 이들은 감기에 걸려도 회복 기간이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D 부족하다면=만약 비타민D 부족이 의심된다면 피검사를 통해 이를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 만약 비타민D가 부족하다면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비타민D 영양제를 구입해 이를 보충할 수 있다.


이주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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