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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대법에 이민개혁 행정명령 합헌 판결 촉구

나카섹 등 이민단체들 전국적 캠페인 전개
18일 DC에서 대규모 집회·전시회·영화상영
19일에는 입양인 시민권법 통과 촉구 행사도

서류미비자 추방유예 수혜 대상을 확대하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2차 이민개혁 행정명령(DAPA &DACA+)에 대한 연방대법원의 합헌판결을 촉구하는 대대적인 캠페인이 워싱턴 DC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된다.

2차 이민개혁은 시민권자 자녀가 있는 서류미비 부모(DAPA)와 서류미비 청소년들(DACA)에게 추방유예 등의 혜택을 주자는 것으로 당초 지난해 2월부터 시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일부 주정부의 위헌소송에 막혀 시행이 연기되고 있고, 연방대법원에까지 상고됐다. 연방대법원은 오는 18일부터 심리에 들어가며 최종 판결은 6월에 나올 예정이다. 이에 민족학교(사무국장 방준영)와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 이하 나카섹, 사무국장 윤대중) 등 이민단체들은 미 전역에서 순회 전시회와 다큐멘터리 상영회 등을 통한 캠페인을 전개, 합헌 판결을 촉구한다.

나카섹은 먼저 18일 오전 연방대법원 앞에서 전국 4000여명의 법안지지자들과 함께 합헌판결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이들은 오전 8시 인근에서 행진을 한 뒤 9시부터 3시간 동안 대법원 앞에 모여 합헌판결을 요구하는 집회를 갖는다.

이어서 오후 6시에는 전국교육협회(National Education Associastion)에서 이와 관련한 다큐멘터리 상영회를 연다. 서류미비자와 DACA 수혜자의 스토리를 담은 ‘드림라이더‘(Dream Riders Across America)와 ’할머니‘(Halmoni)’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는 DC를 시작으로 오는 5월말까지 전국 10개 도시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또 ‘서류미비 이민자 가정의 얼굴들(The Faces of DAPA &DACA+)’을 주제로 한 ‘그림.사진.스토리 순회 전시회’는 오는 6월 15일까지 미 전역에서 진행된다.



이와 함께 나카섹은 입양인 시민권법 통과를 위한 의회 행동의 날(Adoptee Citizenship Act Day of Action on the Hill) 행사를 오는 19일(화) 오전 9시 워싱턴DC 연방의사당 앞에서 개최한다.

행사에는 전국에서 입양인 시민권법(Adoptee Citizenship Act: ACA) 지지자들이 참가해 연방 의회 통과를 촉구 할 예정이다. 이들은 상원과 하원의원들과 만남을 갖고 입양인들에게 시민권을 자동으로 부과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입양인 시민권법에 대해 지지를 호소한다.

에밀리 캐슬 정책담당관은 “이민법 개혁을 촉구하기위해 벌이고 있는 각종 캠페인에 직접적인 이해당사자인 한인들이 적극 참여해, 우리들의 권리를 요구하는 목소리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영장소: 1201 16th St NW, Washington, DC 20036
문의: 651-399-9016(에밀리 케셀)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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