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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니뇨' 가고 '라니냐' 온다

예년보다 건조한 겨울 예상

지난겨울 북가주에 5년래 가장 많은 비와 눈을 가져온 엘니뇨가 점차 약해지면서 라니냐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평양에서의 온도 변화는 다가오는 겨울이 예년보다 건조할 것임을 의미하며 특히 남가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산호세 머큐리가 15일 보도했다.

국립해양대기국(NOAA)은 하루 전 강력한 엘니뇨 현상이 계속되고 있지만 엘니뇨는 이제 약화하고 있으며 지금은 라니냐 현상이 다가오려 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2012년 5월 이래 처음으로 라니냐 주의보를 발령했다.

NOAA와 콜롬비아 대학 과학자들은 태평양에서 오는 11월경 라니냐가 자리 잡을 가능성은 71%라고 밝혔다. 한 달 전에 이 확률은 57%였다.



NOAA의 기후예측센터는 엘니뇨 현상이 약화하고 있다고는 해도 앞으로 두 달간은 더 지속할 것이라면서 그 이후에는 라니냐가 도래할 것에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크 핼퍼트 기후예측센터 부소장은 라니냐가 발생하면 4년간 이어진 가뭄 피해로부터 아직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캘리포니아주, 특히 중가주와 남가주에 더 건조한 기후가 닥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아직까지 예단하기는 이르고 올 여름쯤에나 라니냐 세력이 얼마나 강할지 또는 약할지 정확히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엘니뇨는 태평양의 해수 온도를 끌어올려 전 세계적으로 기후에 변동을 불러오지만 라니냐는 태평양의 해수 온도를 떨어뜨려 그 반대 효과를 초래한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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