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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하려면 배 둘레부터 관리해라…수명을 단축시키는 생활 습관

정제 탄수화물 섭취량 높고
성인병 주범인 비만 방치해
콜레스테롤 수치 체크 않고
평소 스트레스 관리도 소홀

시니어들의 최대 관심사는 역시 건강과 장수. 그래서 전문가 수준으로 건강에 좋은 음식과 건강보조 식품을 꿰고 있는 한인 시니어들은 많지만 정작 생활 속에서 무심코 하는 건강에 나쁜 습관들엔 신경 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건강에 나쁜 생활습관들을 가지고 있다면 아무리 좋은 건강식품과 건강보조제를 챙겨 먹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의학전문가들이 지적하는 건강을 해치는 것은 물론 수명까지 단축시키는 생활 속 나쁜 습관들을 알아봤다.

▶ 식습관에 신경 쓰지 않는다

의학계에서도 음식과 장수의 연관성 관련 토론은 오랫동안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무수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많은 전문가들이 동의하는 것은 설탕섭취량을 줄이고 정제 탄수화물을 적게 먹는 것은 확실히 장수와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최근 많은 연구결과에 따르면 전통적인 지중해식 다이어트(Mediterranean diet) 역시 수명을 연장하는데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 콜레스테롤 수치 체크를 않는다



고혈압과 마찬가지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것 역시 심혈관계 질병과 중풍 발병률을 높인다. 따라서 정기적인 콜레스테롤 수치 검사를 통해 자신의 식습관이나 생활 습관의 변화가 필요한 것은 아닌지 혹은 처방약을 복용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등을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는 식이섬유와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콩류가 도움이 된다.

▶불어난 체중에 신경 쓰지 않는다

한 통계에 따르면 2030년엔 베이비부머 3명중 1명, 즉 2100만 명이 고도비만일 전망이다. 나이가 들면 당연히 신진대사가 느려지면서 지방연소 작용 또한 떨어지게 마련. 따라서 시니어들이 평소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은 운동 습관을 가지고 있지 않는다면 당연히 살이 찔 수밖에 없다. 비만이 무서운 것은 단지 외관상 문제가 아니라 고혈압과 심혈관계 질환 등 각종 성인병의 주범이기 때문이다. 만약 몸무게가 불어났다면 현 체중의 10%만 감량해도 건강상 큰 이익을 가져다준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 근심걱정을 달고 산다

육체적 질병보다 정신적 스트레스나 우울감 등이 장수를 저해하는 가장 무서운 적이다. 베이비부머 세대는 부모세대를 봉양하고 자녀들을 돌봐야 하는 샌드위치 세대다보니 요즘처럼 경기가 좋지 않은 시기에 어느 연령대보다 우울증이 많다고 한다. 계속되는 우울감이나 스트레스를 방치하면 언젠가는 폭발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까지 이를 수 있으므로 평소 생활 속에서 스트레스를 잘 해소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 심장병 사인을 무시 한다

간혹 가슴통증이 있다고 모두 심장마비의 징후는 아니다. 심장 부근의 통증 증세는 성별로 차이가 있는데 여성의 경우 소화불량 증세와 극도의 피로감을 느낀다고 대답한 반면 남성들은 가슴 한가운데가 거북하면서 조여 오는듯한 증세를 느끼는데 이 통증은 시간이 지나면서 목과 어깨를 지나 턱까지 퍼져나간다고 답했다. 전문가들은 가슴통증은 당뇨가 있을 때도 느낄 수 있으며 간혹 어떤 이들은 허리아래 부분에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고 한다. 따라서 몸에 어떤 통증을 느낀다면 이를 무시하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 검사를 받는 게 좋다.

▶ 복부비만에 신경 쓰지 않는다

아무리 정상체중이라 해도 배만 불룩 튀어나온 이른바 '맥주 배'(beer belly)는 비만만큼이 건강을 위협한다. 왜냐하면 이는 복부 내장지방이 많이 쌓였다는 반증인데 전문가들은 내장지방은 당연하게도 비만으로 가는 지름길이며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된다고 경고한다.


이주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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