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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123석…새누리 제치고 제1당 등극

4·13 총선 최종 개표 결과
지역구 110곳 승리…비례대표 13석 차지
새누리 122석, 국민의당 38석, 정의당 6석

4.13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새누리당을 누르고 제1당이 됐다. 2004년 17대 총선 이후 12년 만이다.

〈관계기사 한국판>

최종 개표 결과 더민주는 123석을 차지했으며 새누리당이 122석, 국민의당이 38석, 정의당이 6석, 무소속이 11석을 확보했다.

더민주는 비례대표 13석으로 새누리에 4석 뒤졌지만 수도권 압승에 힘입어 지역구에서 5석 많은 110석을 얻으며 새누리를 1석 차이로 따돌렸다. 더민주는 서울 49석 중 35석, 경기 59석 중 40석, 인천 13석 중 7석을 차지했다. 더민주는 새누리 텃밭인 대구와 부산에서도 각각 1석과 5석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새누리는 서울 12석, 경기 19석, 인천 4석 등 수도권에서 불과 35석을 건지는 데 그쳤다. 대구 12곳 중에서도 더민주에 1곳, 무소속에 3곳을 내주며 공천 파동의 역풍을 맞았다. 제주 역시 3석을 모두 더민주에 내줬다.

국민의당은 호남에서 압승을 거두며 확고한 제3당의 자리에 올랐다. 광주 8석을 싹쓸이한 데 이어 전북에서 10석 중 7석, 전남에서 10석 중 8석을 차지했으며 비례대표 13석을 포함해 38석을 차지했다.

이밖에 정의당은 지역구 2석, 비례대표 4석으로 6석을 확보했으며 무소속은 지역구에서 11명이 승리했다.

한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4일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이번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찬 기자 shin.dongch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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