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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 더민주, 경기도서 압승…40곳 당선

새누리, 19곳 승리…정의당 심상정 당선 확실
야당이 여당보다 2배 많은 여소야대(與小野大)

전국 최다 선거구를 가진 경기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경기 지역 60개 국회의원 선거구에 대한 개표가 대부분 마무리된 14일 오전 3시 현재 더민주당은 40곳에서 당선을 확정했다.

수원, 성남, 고양, 부천 등 대도시를 비롯해 중소도시 대부분에서 더민주가 앞섰다.

역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강세 지역이었던 수원 5개 선거구에서 더민주가 모두 승리했다.



경기 지역 정치 1번지인 수원갑에서 더민주 이찬열 후보가 새누리당 박종희 후보를 눌렀다.

또 헌정 사상 최초의 '무' 선거구인 수원무에선 더민주 김진표 후보가 새누리당 정미경 후보를 앞서면서 지난 2014년 경기지사 선거 패배를 설욕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통적으로 새누리당 지지층이 두꺼운 성남 분당갑·을뿐 아니라 파주갑, 광주갑·을 등에서 더민주가 승리했다.

성남분당갑에서 더민주 김병관 후보가 새누리당 권혁세 후보를 앞섰고, 성남분당을에서도 더민주 김병욱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었다.

또 여당의 아성이었던 수원병에서 야당이 승리했고, 수원을, 성남수정, 용인정, 파주을 등에서도 더민주가 앞섰다.

반면 새누리당은 19곳에서 승리하는 데 그쳤고 국민의 당은 단 한 석도 얻지 못했다.

화성갑에서 서청원 의원은 8선 고지에 올라 전국 최다선 의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고 김영삼 대통령과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 박준규 전 국회의장에 이어 헌정 사상 네 번째다.

새누리당은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여주·양평의 정병국 후보를 비롯해 김영우(포천·가평), 김성원(동두천·연천), 김학용(안성), 송석준(이천) 후보 등이 승리했다.

정의당은 고양덕양갑 심상정 후보가 당선돼 경기 지역에서 유일한 의석을 확보했다.

한편, 지난 2012년 4월11일 시행된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경기지역 52개 선거구 중 새누리당은 21곳을 확보, 야권 연대에 무릎을 꿇었다. 당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각각 29곳, 2곳에서 당선자를 배출했다. 【수원=뉴시스】 김동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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