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밀레니얼 주택 구입, LA 최하위권

융자 신청건수 중 36.17% 차지
비싼 주택가격이 가장 걸림돌
스타터홈 공급 부족도 원인

집값과 임대료 상승으로 주택구입능력이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에서 밀레니얼 세대의 주택 구입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LA로 조사됐다.

온라인 모기지융자업체 '렌딩트리'가 지난해 59개 대도시의 모기지 신청 건수 중 밀레니얼 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을 파악한 결과 LA의 밀레니얼 세대 비율이 59개 도시 중 58위로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즉 전체 주택 구입 모기지 융자 신청건수에서 밀레니얼 세대가 신청한 비율을 조사한 결과 LA의 밀레니얼 신청 비율이 최하위권으로 조사된 것이다.

LA의 경우 전체 주택 모기지 융자 신청에서 밀레니얼이 차지한 비율은 36.17%에 불과 최하위를 기록한 노스캐롤라이나 그린스보로(35.83%)에 이어 두번째로 낮았다. 이는 전국 평균치 41.36%보다 5%포인트 이상 낮은 것이다. 가주의 샌디에이고 역시 전체 모기지신청건수 중 밀레니얼 세대 비중은 36.86%로 55위에 머물렀다.

<표 참조>

이와는 반대로 매사추세츠 보스턴의 경우 전체 모기지 신청 건수의 절반이 넘는 52.46%가 밀레니얼 세대로부터 나와 1위를 기록했다. 펜실베이니아의 피츠버그(48.96%)와 워싱턴DC(48.17%)가 각각 그뒤를 이었다.

이처럼 LA에서 밀레니얼 세대의 주택 구입 비율이 낮은 것은 비싼 주택가격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LA에서 모기지 융자를 신청한 밀레니얼 세대는 평균 6만5000달러를 다운페이먼트하고 2091달러의 월페이먼트를 부담하는 등 전국에서 샌프란시스코와 샌호세 다음으로 비싼 모기지 융자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LA 지역의 경우 젊은층이 구입할 수 있는 스타터홈의 공급 부족도 주요 요인이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학자금대출도 걸림돌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밀레니얼 세대가 집을 사지 못하면서 부모집에 더부살이를 하거나 아니면 공동거주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 기관인 퓨리서치 센터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에 속하는 18~34세 중 부모와 함께 사는 비율은 지난해 32%로 조사됐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더 높은 수치이며 관련 통계를 기록한 1968년 이후 사상 최고치다. 이들의 주택보유율은 2014년 기준으로 36%에 그쳤다. 이는 2006년 조사 때보다 7%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18~34세의 주택 보유율로는 1982년 이후 최저치이다.

이에 더해 일부 밀레니얼 세대는 큰 집을 빌려서 방 하나씩을 렌트하고 거실과 주방 등은 함께 사용하는 공동거주 주택에 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공동거주와 사는 형태는 유사하지만 삶의 가치를 공유하는 사람들끼리 하나의 '사회공동체'를 형성해 거주하는 형태도 뜨고 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