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학자금]플러스 론(PLUS Loan)
줄리 김/탑에듀피아 대표
학부 학생들에게 오퍼되는 융자를 크게 둘로 나누면 학생 앞으로 오퍼되는 학생 융자와 부모 앞으로 오퍼되는 플러스 융자가 있다. 오늘은 이 중에 플러스 융자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플러스 론은 Parent Loan for Undergraduate Students Loan의 약자로, 대학원 학생들이나 학부 학생의 부모들이 교육비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융자로써 미국 교육부가 보조해 주는 융자이다. 그리고 신청 과정에서 크레딧 조회가 이루어지므로 크레딧 점수가 좋지 않은 사람은 승인을 받을 수 없다.
플러스 론을 받기 위해서는 해프타임 이상의 대학원생 혹은 학부생의 부모(친부모, 양부모, 혹은 어떤 경우는 계부모인 경우까지)이어야 한다.
이자율은 2015-2016년 현재 6.84%로 고정되어 있다. 융자가 승인된 금액은 학교로 보내지는데 학비, 기숙사비로 먼저 충당되고 혹시 남는 돈이 있다면 수표 혹은 은행 구좌에 입금되는 방식으로 받을 수 있다. 갑자기 그 융자액이 필요 없게 되는 경우 학교측에 돈이 지불된 후 120일 내에 융자를 캔슬하면 이자나 수수료가 부가되지 않는다.
학부 학생들이 받는 디렉트 융자눈 학생 졸업 후 6개월 이후부터 상환을 시작해야 하는 반면, 플러스 융자는 학교에 돈이 지불됨과 동시에 상환에 들어간다. 그러나, 대학원생의 경우는 적어도 이수 학점의 절반 이상을 신청한 학생인 경우, 그 후 6개월까지 상환 유예가 된다.
부모로서 플러스 융자를 받는 경우라면 상환 유예를 신청할 수도 있다. 즉, 자녀가 학생인 동안에는 상환하는 것을 미루었다가 졸업 후부터 상환할 수 있도록 신청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상환 유예가 승인되어도 이자는 계속 붙는데 이자를 상환 유예 기간 동안 갚을 수도 있고 후에 상환 기간이 되었을 때 갚을 수도 있지만 이자가 원금에 붙어서 나중에 갚아야 할 돈이 결국 늘어나게 되므로 될 수 있으면 상환 유예 기간 동안 이자 정도는 갚는 것이 좋다.
첫 번째 지불 날짜가 될 때 융자 담당자가 연락을 할 것이므로 그 때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또한 요새와 같이 어려운 경제 상황 가운데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상환이 어려워지게 되는 경우 즉시 융자 담당자에게 연락을 취해서 일시적으로 상환을 연기하거나 상환액을 조정하는 상환 보류를 신청할 수 있다.
융자는 어디서 물건을 사고 환불 받는 식으로, 교육이 맘에 들지 않거나 교육을 다 마치지 못했거나 혹은 교육을 받고서 취직을 못했다는 이유 등으로 상환이 면제 되지는 않는다. 부모가 플러스 융자를 받았는데 상환능력이 없어지고 대신 그 융자를 실지 교육비로 사용한 자녀는 직업을 갖게 되어 플러스 융자의 상환액을 자녀에게 옮길 수 있는지 묻는 경우가 있는데 플러스 융자는 부모의 책임이므로 공식적으로 그렇게 할 수는 없다.
▷문의: 703-576-7803,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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