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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남성보다 43만 달러 적게 번다

평균 급여 남성의 79%에 그쳐
주별론 루이지애나 가장 심각

미국 여성들이 동일한 직종에서 40년간 종사한다고 가정할 경우 남성보다 약 43만 달러를 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차별이 제도적으로 금지된 미국이지만 여성들은 일터에서는 여전히 남성보다 훨씬 뒤떨어진 대접을 받고 있는 셈이다.

여권신장 연구기관인 미여성법률센터(NWLC)가 최근 조사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미국 여성들은 동일한 근무조건에서 남성이 1달러 급여를 받을 때 79센트만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0년 근속한다고 따져보니 거의 집 한채 값을 덜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된 것이다. 같은 액수의 돈을 벌려면 여성들은 무려 11년을 더 일해야 한다.



샌디에이고주립대 비즈니스 윤리학과 웬디 패트릭 교수는 "사회적으로 많은 노력과 경종이 있었으나 현실에서는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한편 남녀임금 차이가 많은 주들로 유타, 와이오밍, 노스다코타, 미네소타, 미시간, 웨스트버지니아 등이 꼽혔고, 이들 주들은 40년 기준으로 50만 달러 이상의 임금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루이지애나는 최고 67만 달러의 차이를 보였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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