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오늘 투표…LA시간 낮 2시~내일 새벽 2시
차기 대권구도와 직간접 연결
향후 정치지형 대분수령 전망
투표마감은 오후 6시(LA시간 13일 새벽 2시)까지 계속되며, 개표는 전국 253개 개표소에 투표함이 도착하는 즉시 개시된다.
당선자 윤곽은 오후 10시(LA시간 13일 오전 6시) 이전에 드러날 것으로 예상되나, 경합지역은 자정께(LA시간 13일 오전 8시)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막판까지 승패를 가늠하기 어려운 초박빙 지역은 이후에나 최종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총선에서는 지역구 253명과 비례대표 47명 등 모두 300명의 국회의원이 '1인 2표제' 방식을 통해 선출된다. 총 의원 수는 19대 총선과 같지만 지역구 의원이 6명 늘어나고 비례대표가 그만큼 줄었다.
새누리당은 '문제는 국회다' '뛰어라 국회야' 등의 슬로건을 내세우며 '야당 심판론'에 집중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문제는 경제다, 정답은 투표다'를 외치며 박근혜 정부와 집권여당에 문제가 있다는 '경제 심판론'을 부각시키고 있다.
국민의당은 '문제는 정치다, 이제는 3번이다'를 주장하며 거대 여야인 새누리당과 더민주를 모두 심판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총선은 차기 대권구도와도 직접적으로 연결돼있어 결과에 따라 새로운 정치지형 구축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총선 투표율이 50%대 후반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연령대별 투표성향 변화와 선거당일 날씨 등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에 따르면 해외 영주권자 등 재외선거인을 포함해 이번 총선의 유권자는 총 4210만398명으로, 지난 총선에 비해 4.7%(189만5343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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