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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어린이 독감증세로 사망 기침과 구토, 가슴통증


보건당국 ‘독감 사망’ 발표
부검 결과는 추후 발표예정

철 지난 독감이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샌디에이고의 한인 어린이가 독감으로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초등학교 4학년생인 이기원(9세·사진)군이 지난달 26일 스크립스 호스피탈에서 독감 증세로 사망했다. 심한 기침과 구토, 가슴통증 증세를 보이던 이 군은 26일 오전 칠드런스 호스피탈에서 진료를 받고 귀가했다가 2시간 만에 호흡곤란 증세로 다시 응급실을 찾았으나 끝내 숨졌다.
이 군의 정확한 사인은 부검 결과를 통해 밝혀질 예정이나 샌디에이고 카운티 보건 당국은 지난달 30일 사망 보고를 통해 이 군이 올해 독감으로 사망한 두번째 소아환자라고 발표했다.
샌디에이고 보건국의 윌마 우슨 박사는 “독감으로 어린 아이들이 사망하는 것은 너무나 비극적”이라며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보건국의 3월 말 집계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응급실 입원 환자의 6%가 독감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3년 동안의 평균치에 비해 두배 이상 많은 수치다.
한편 최근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가 심하고 평년보다 비교적 더디게 기온이 오르고 있는 탓에 한인 커뮤니티에도 감기 환자가 대폭 늘어난 추세다.
전염성이 강한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면역체계가 약한 노약자는 반드시 미리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고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며 손으로 눈이나 코, 입을 만지는 것을 자제하고 평소에도 손을 자주 씻는 것이 좋다.
서정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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