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당 지도부 전국 훍고 수도권 집중유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1일(한국시간) 울산.부산.제주를 돌아다니며 지원 유세에 나선다.김 대표는 이날 울산 동구, 부산 연제, 중.영도, 북.강서갑에 이어 제주로 넘어가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저녁 울산.부산 유세를 마친 뒤 제주도로 이동해 제주 지역 후보 유세를 도왔다.
김 대표가 선거 직전에 야당과 차이가 좁혀지고 있는 부산 연제구(김희정), 오차 범위 내 격전을 벌이고 있는 울산 동구(안효대), 부산 북.강서갑(박민식) 등 '이상기류'를 보이고 있는 지역에 힘을 싣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11일 대국민성명을 발표하는 등 수도권 격전지 표심 확보를 이어갔다. 또 선거운동 기간 중 두 번째로 제주를 찾았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과 수도권 격전지를 찾으며 계속 여론몰이를 이어갔다. 당초 김 대표는 부산 방문도 계획했으나 수도권의 선거 판세를 고려해 일정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공식선거운동이 끝나는 날까지 수도권 등 격전지 유세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민의당은 11일 수도권에 화력을 집중했다.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물론 호남에 머무르던 천정배 공동대표까지 나서 수도권을 종횡으로 훑었다.
국민의당은 수도권 지역구 중 안정권인 서울 노원병 외에 서울 중성동을, 관악갑.을, 은평을, 인천 부평갑, 안산상록을, 안산단원을 등 6개 지역을 관심지역구로 설정, 이 지역구에 화력을 쏟아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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