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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총선, 미국에서도 실시간으로 지켜본다

각종 SNS, 한국 총선 투표 상황 실시간 전달
페이스북-JTBC 콜라보 개표방송
트위터, 카카오톡 등도 다양한 이벤트 진행

미국에서도 20대 총선(한국 시간 4월 13일) 진행 과정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다양한 선거 정보 서비스를 통해서다. 대표적인 SNS인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 등은 선거 맞춤 서비스로 이용자 선점 경쟁에 나섰다.

페이스북은 4.13 총선 당일 JTBC와 '페이스북 라이브' 기능을 활용한 총선 개표방송 '2016 우리의 선택'을 진행한다. JTBC의 시사프로그램인 '정치부회의'도 페이스북 라이브로 방송된다.

페이스북이 한국 방송과 본격적인 협업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JTBC 뉴스룸 페이지(https://www.facebook.com/jtbcnews)를 통해 실시간으로 투표율과 개표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또 JTBC 뉴스룸 웹사이트(http://news.jtbc.joins.com/2016choice.aspx)에서도 개표 방송과 각종 투표 관련 정보를 볼 수 있다.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선거 특집 방송에는 전 보건복지부 유시민 장관과 전원책 변호사가 함께 출연해 선거의 판세를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한다.

특히 페이스북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의 정치, 총선 관련 빅데이터가 개표 방송 내내 공개된다. 페이스북 측은 "페이스북의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분석이 방송에서 나올 거다. 다른 개표 방송에서는 볼 수 없는 빅데이터의 장점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티 하베스(36) 페이스북 국제정치.선거협력 본부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오간 이용자들의 대화가 곧 빅데이터다. 대한민국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관련 대화와 각종 이슈에 관한 대화들, 그리고 이런 정보를 연령대와 성별로 구분해 분석한 자료들이 제시될 것이다.

매우 흥미로운 생방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표 방송 중인 JTBC의 스튜디오 현장 모습, 방송의 뒷 모습도 보는 재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페이스북에 따르면 미국에선 2016년 현재 7600만 명이 대선과 관련해 페이스북을 활용하고 있다. 또 이들이 정치 관련 이슈에 직접 게시 글을 올리거나 댓글.공유 등으로 의견을 표현하는 횟수(교류량)도 17억 회에 이른다. 2014년 중간선거 때(4300만 명.2억7200만 회)보다 교류량이 크게 늘었다. 정치 광고가 활성화된 미국에서 사용자의 관심사나 성향별로 타깃 광고가 가능한 페이스북의 영향력이 더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트위터도 20대 총선을 맞아 다양한 선거 정보를 제공한다. 트위터코리아는 지난달 29일 오전 선관위에 등록된 후보자 중 트위터 계정을 가진 600명의 계정을 공개했다.

신희정 트위터코리아 이사는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한 트위터의 특징을 살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트위터는 선거 당일 "#413 투표했어요"라는 트윗을 올리면 점 복(卜)자 모양의 인증 이모티콘을 표시하는 이벤트도 선관위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한국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도 총선 관련 서비스를 강화한다. 카카오톡 대화창 옆에 있는 샵(#) 버튼을 누르고 '총선' '투표소' 같은 검색어를 입력하면 바로 포털 다음의 검색과 연결된다. 또 후보자들은 유료 마케팅 채널인 '카카오 옐로아이디' 계정을 무료로 개설해 유권자들과 소통할 수 있다.


오세진 기자 or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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