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PFF< LA아시아퍼시픽필름페스티벌> 한인 다큐멘터리 '풍년'
'사람이…' '배드랩' 등 상영
오늘 21일부터 LA에서 열려
이번 영화제에서는 '아티스트 스포트라이트' 프로그램을 통해 김대실 감독의 영화세계를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LA폭동을 다룬 다큐멘터리 '사이구(SA-I-Gu:From Korean Women's Prespectives)'는 24일 오후 5시30분에, '깨어진 침묵:한국인 종군위안부(Silence Broken:Korean Comfort Women)'는 27일 오후 4시30분에 같은 극장에서 상영된다. 황해도 신천 출생인 김대실 감독은 1945년 가족들과 서울로 이주했다 62년 도미 후, 대학교수와 연방 공무원 등을 거쳐 다큐멘터리 감독의 길에 접어든 독특한 이력의 영화인이다.
한인 힙합 아티스트들의 삶을 그린 다큐멘터리 '배드랩(Bad Rap)'도 서부 최초로 2016 LAAPFF에서 소개된다. 한인 프로듀서 재키 조와 흑인 감독 살리마 코로마가 의기투합해 만든 이 영화는 덤파운데드, 어커피나, 렉스티지 등 자신만의 음악색과 스타일로 힙합신에서 팬층을 넓혀나가는 한인 뮤지션들을 밀착 취재한 결과물이다. '배드랩'은 오는 27일 오후 9시30분 CGV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모든 남자는 꽃이다' '우주보자기' 'I Hate Big Phony' '공부의 나라' '우주의 닭' 등의 한국 단편 영화가 영화제 기간 동안 남가주 관객과 만난다. 한인 배우 성 강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팔리 로드(Pali Road)'는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LAAPFF 는 남가주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아시아 환태평양 영화인들의 축제로 매년 20여개국 140여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자세한 정보와 티켓 구입은 인터넷 웹사이트(www.vconline.org/festival)를 통해 할 수 있다.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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