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입문형 A3 페이스리프트 단행

상급모델 디자인·새 엔진 탑재

아우디의 입문형 모델로 알려진 A3(사진)가 페이스리프트(face lift· 외관 개조)를 단행했다. 상급 모델인 A4의 디자인을 연상시키는 것과 함께 새로운 엔진까지 탑재하는 변신을 꾀했다. 이번 페이스리프트는 A3, A3 스포트백, A3 세단, A3 카브리올레, S3까지 전 모델이 동시에 이뤄진 점도 특징이다. 새로운 A3는 상급 모델의 기술과 새로운 엔진까지 탑재했다.

헤드램프 오른쪽이 상향 배치됐고, 싱글 프레임 그릴의 위치는 다소 아래로 내려갔다. 범퍼에는 스포티한 형태의 공기흡입구를 배치했다. 헤드라이트는 제논이 기본이며, 이번에 처음으로 매트릭스 LED(Matrix LED) 라이트를 추가하도록 했다.

후면부도 전면 헤드램프와 동일한 특징이 적용된 리어램프가 장착됐다. 범퍼도 스포티한 이미지를 갖도록 변화를 줬다.

실내의 가장 큰 변화는 계기판 대신 자리한 아우디 버추얼 콕핏(Audi virtual cockpit)이다. 12.3인치 크기의 모니터를 활용해 차량 정보는 물론 내비게이션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까지 활용 가능하다.

엔진은 3가지 개솔린과 3가지 디젤이 준비된다. 개솔린 입문형은 1.0리터 터보엔진이 장착된다. 115마력과 20.4kg.m의 토크를 발휘하며, 1.4리터 터보 엔진은 150마력과 25.5kg.m의 토크, 2.0리터 터보 엔진은 새롭게 추가됐다. 190마력과 32.6kg.m의 토크를 생성한다. 이 엔진에는 기존 6단 듀얼클러치 대신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탑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