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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제약사들 앞다퉈 약값 인상…톱 10 중 4개 100% 넘게 올려

여타 손실 인기 약품으로 보전

대형 제약회사들이 일제히 약값 인상에 나서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대형 제약회사들이 지난 5년간 대중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약에 대해 많게는 2배 이상까지도 가격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의 이 보도는 폭스뉴스 등 다른 언론을 통해서도 일제히 보도됐다.

로이터에 따르면 판매량 기준 미 '톱10' 약 가운데 4개의 가격이 지난 2011년 이래 100% 이상 상승했다. 나머지 6개 약은 50% 이상 올랐다.

실제로 톱10 약의 경우 의사의 처방은 22%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4년 매출은 540억 달러를 기록, 2011년에 비해 44% 늘었다. 가격인상 이유는 매출이 저조한 약의 손실을 인기약품의 매출에서 보전하려는 의도 등으로 분석된다.



가격인상에 대표적인 회사는 애브비로 관절염 치료제인 휴미라 가격을 126% 이상 올렸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뿐만 아니라 앰젠과 테바는 관절염 약인 엔브렐과 다발성경화증 치료제인 코팍손에 대해 최대 118% 가격을 올렸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톱10 약에는 정신질환제 에빌리파이, 콜레스트롤 조절제인 크레스토, C형 간염약인 소발디와 하보니, 위산관련질환 치료제인 넥시움 등이 포함돼 있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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