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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국민의당, 교섭단체 구성하나

정당지지율 상승 속
호남 등 14곳 '우세'
비례 9석 합쳐 가능할 듯

최근 정당 지지율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국민의당이 현 추세를 이어간다면 20대 국회에서 무난하게 원내교섭단체(20석이상)를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돼 주목된다.

뉴시스가 5일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 등을 분석한 결과 국민의당은 호남지역 13곳, 수도권 1곳에서 우세를 보였다. 비례대표의 경우 9석 가량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돼 현재 추이대로라면 21석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정당지지율에서 최근 10%를 넘어선 국민의당은 호남지역 28개 지역구 중에서는 13개 지역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민주 우세 지역은 2곳에 불과했다. 나머지 13개 지역에서는 양당이 경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광주 8개 선거구 중에서는 ▶동남갑(장병완) ▶동남을(박주선) ▶서을(천정배) ▶북갑(김경진) ▶광산갑(김동철) 등 5개지역에서 국민의당이 오차범위를 넘는 우세를 보였고 ▶서갑 ▶북을 ▶광산을에서는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경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에서는 10개 선거구 중에 국민의당이 ▶목포(박지원) ▶여수갑(이용주) ▶여수을(주승용) ▶광양곡성구례(정인화) ▶고흥보성장흥강진(황주홍) 등 5곳에서 우세를 보였다. 더민주는 ▶순천에서만 우세였다. ▶나주화순 ▶담양함평영광장성 ▶해남완도진도 ▶영암무안신안에서는 양당이 경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지역 10개 선거구 중에서는 국민의당이 ▶군산(김관영) ▶익산을(조배숙) ▶정읍고창(유성엽) 등에서 우세를, 더민주가 ▶전주을에서 각각 우세를 보였다. ▶전주갑 ▶전주병 ▶익산갑 ▶남원임실순창 ▶김제부안 ▶완주진안무주장수에서는 양당이 경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례대표의 경우 지난 1일 한국갤럽의 비례대표 정당 투표의사 여론조사에서 15% 정도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정당투표 여론조사를 적용할 경우 9석 정도의 의석이 예상된다.

지지율

심상정 43.4%, 손범규 27.7%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새누리당 손범규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MBC에 따르면 이 방송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 경기 고양갑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일 조사한 결과, 새누리당 손범규 후보는 27.7%에 그친 반면,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43.4%를 차지했다.

경기 용인정에서는 새누리당 이상일 후보가 29.0%, 더민주 표창원 후보는 43.3%를 기록했다.

류성걸 40.7%, 정종섭 33.6%

진박과 유승민계가 맞붙는 대구 동갑에서 유승민계 류성걸 후보가 진박 정종섭 후보를 오차범위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MBC에 따르면 이 방송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 동갑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일 조사한 결과, 무소속 류성걸 후보는 40.7%로 새누리당 정종섭 후보(33.6%)를 오차범위인 7.1%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 수성갑에서는 새누리당 김문수 후보가 31.8%로 더민주 김부겸 후보(54.2%)에게 22.4%포인트 뒤졌다.

경남 창원성산에서는 새누리당 강기윤 후보가 31.2%, 정의당 노회찬 후보 34.8%로 조사됐다.

안철수 33.9%,이준석 33.7%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상임대표와 새누리당 이준석 후보가 서울 노원병 여론조사에서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5일 CBS와 국민일보가 리얼미터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지역 유권자 500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4.4%p) 안철수 후보는 33.9%의 지지율을 얻어 33.7%의 이준석 후보에게 불과 0.2%p 앞섰다.

더불어민주당 황창화 후보는 15.2%의 지지율을 얻었다.

서울 종로의 경우 새누리당 오세훈 후보와 현역인 더민주 정세균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조사 결과 오 후보(42.6%)는 정 후보(34.9%)를 7.7%p 차로 앞서고 있다. 국민의당 박태순 후보는 7.7%의 지지도를 보였다.

새누리당 황춘자 후보와 새누리당을 탈당, 더민주행을 택한 진영 후보간 대결로 관심을 끌고 있는 용산에서도 초접전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조사결과 새누리당 황춘자 후보는 34.7%를 기록했고, 더민주 진영 후보는 33.1%로 황 후보가 진 후보를 1.6%p차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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