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항공, 버진아메리카 인수
주당 57달러, 26억 달러에 매입
버진 주가 40% 이상 급등해
알래스카항공의 인수금액은 버진아메리카항공의 채무와 항공기 리스까지 포함하면 총 40억 달러에 달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알래스카항공은 버진 아메리카 항공의 주식을 주당 57달러에 매입한다.
이같은 인수계약 내용은 양사의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고 합병 후 본사는 시애틀에 두기로 결정했다.
알래스카항공은 이번 버진아메리카항공과의 합병으로 미국 내 항공사 순위 6위에서 5위로 올라서게 될 전망이며 합병사의 연 매출 규모는 7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알래스카항공은 합병을 통해 280여대 항공기를 보유 LA와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알래스카 포틀랜드 오리건 등 서부 지역에서 운항 스케줄을 하루 1200회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버진아메리카 주가는 폭등했다. 1일까지 38달러대 였던 버진아메리카 주가는 4일 전거래일 대비 42%나 급등 55.1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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