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에버21, 인도시장 포기하나…민트라, 10개 매장 인수 추진

전세계적으로 야심차게 확장을 시도해 온 포에버21이 인도 사업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코노믹타임스는 인도의 유명 온라인 패션스토어 민트라가 뭄바이.하이데라바드.푸네 등 인도 전역의 포에버21 10개 매장 관리권을 넘겨받는 것을 추진중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민트라는 이미 인도 전지역에서 포에버21 제품에 대한 온라인 독점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포에버21은 지난 2011년 두바이 소재 샤라프 리테일과 손잡고 인도에 진출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으며, 이후 DLF 브랜드와 합작투자 형식으로 인도시장을 재공략해 주요 지역에 10개 매장을 여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포에버21은 다른 글로벌 유명 의류업체인 자라와 비교해 인도 내에의 사업확 대가 여의치 않았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 매체는 이어 포에버21이 민트라와 협상 전 이미 릴라이언스 리테일과 알빈드 브랜드 등 다른 업체들과도 인도 매장 인수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박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