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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연속 월드컵 본선행 노리는 한국 '암초'

호주에 밀려 최종예선 톱시드 못받을듯
북한, 약체 필리핀에 패해 탈락 위기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태극전사 축구대표팀이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톱시드를 못받게 될 상황에 처했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출전을 노리고 있는 한국은 29일 벌어진 아시아 2차 예선서 호주가 요르단을 5-1로 대파함에 따라 톱시드 배정이 어려워졌다. 아시아 최종예선 톱시드는 4월초 발표되는 FIFA 세계랭킹의 아시아 1ㆍ2위팀에 돌아간다.

아시아 1위인 중동의 강호 이란이 일찌감치 한자리를 차지한 가운데 나머지 하나를 놓고 한국-호주-사우디 아라비아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3월까지 FIFA 랭킹포인트 566점이었던 한국은 레바논ㆍ태국을 연파하며 4월 FIFA랭킹서 579점을 확보했다. 그러나 이번주 호주가 601점으로 한국팀을 추월했다.



그러나 호주 역시 톱시드 획득을 확정짓지 못한 상황이다. A조의 사우디 아라비아가 아랍에미리트연방(UAE)과와 경기에서 이기면 호주를 앞서게 된다.

이로써 한국은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쉽지않은 일정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악의 경우 한국은 난적 이란ㆍ일본과 같은 조에 속할수도 있다. 월드컵 최종예선 추첨은 다음달 12일 열린다.

한편 E조의 일본 역시 2차예선 최종전에서 시리아에 5-0 완승을 거두었지만 FIFA랭킹 포인트 577점으로 아시아 2위권에 들지 못했다.

FIFA랭킹은 최근 4년간 누적된 A매치 성적에 따라 책정된다. 또 연도별-상대 국가 랭킹에 따라 포인트가 달라진다. 한국이 최근 8연속 경기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음에도 FIFA랭킹이 크게 오르지 않은 이유다.

이밖에 중국은 카타르와 가진 2차 조별예선 최종전서 2-0으로 이겨 최종예선행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북한은 약체 필리핀에 2-3으로 역전패, 탈락이 유력해졌다.

F조 2위 이라크는 베트남, A조 2위 UAE는 사우디, D조 2위 오만은 이란과 싸운다. 중국은 이라크와 오만이 모두 승리하고 UAE가 무승부 이상의 결과를 얻을 경우에만 탈락한다. 그러나 북한은 이라크ㆍ오만이 모두 패배해야 최종예선이 진출할 수 있는 절박한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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