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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계획] 은퇴 연금과 달러화

제임스 최/아피스 파이낸셜 대표

"당신의 은퇴연금은 안녕하십니까." 투자자들 중에는 의외로 장기투자란 '무조건 오랫동안 계속해서 보유하는 것'이라고 오해하고 있는 분들이 많다. 말 그대로 도중에 어떤 일이 생겨도 계속 보유하는 것이 장기투자의 원칙이며 계율인 것처럼 들린다. 그러나 그 본뜻을 오해하면 도리어 손해를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장기투자는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으로 시장에 계속 머물러 있는 것'이 전제가 되지만 '어떤 투자상품을 보유했는가'는 또 다른 문제이다. 상담을 하다 보면 잘못된 투자상품이나 보험상품을 장롱이나 금고 속에 넣어두고 '금이야 옥이야' 애지중지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는 장기투자의 방침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부모가 자녀 출생기념으로 우량기업의 주식이나 펀드를 구입했다고 하면 'Buy and hold' 전략으로 한 번 투자한 종목을 계속 보유한다는 의미에서는 장기투자와 같은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투자시작 시점에서 아무리 장래가 유망하고 저평가된 주식도 기업실적이 장기적으로 부진하면 도산이나 상장폐지의 위험이 있으며 우량펀드도 자산의 규모가 너무 비대하거나 펀드 수수료가 너무 비싸다면 효율적인 장기 수익을 기대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은퇴연금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올해 58세인 직장인 이씨는 지난 한해 증시가 하락세에도 가지고 있는 401(k) 연금계좌가 남들과 비교해 손실이 너무 많아 은퇴시점을 늦춰야 할 것 같다며 울상이다. 자세히 들여다 보니 무려 14개 펀드에 부산투자된 조잡한 형태의 포트폴리오로 적립금 대부분이 기술 주 쪽에 투자되는 공격형 펀드에 집중투자가 되고 있었다.

황씨는 펀드에 대한 지식이 없어 3년 전 직장동료의 도움으로 현재의 포트폴리오를 갖게 되었지만 이후로 한 번도 포트폴리오에 대한 재조정이 못했다고 하소연했다.

어바인에 거주하는 박 씨(48)는 몇 년 전 아는 분의 소개로 학자금으로도 쓸 수 있고 자녀가 은퇴 후 연금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보험상품이라는 말에 두 자녀를 위해 매월 100달러씩 지출되는 생명보험에 가입하였다.

그러나 이 보험상품은 박씨의 가입목적과는 달리 연수익이 높아야 연 4% 미만인 홀라이프보험으로 그나마 여기에서 생명보험수수료와 각종비용을 제외하고 나면 학자금은커녕 30년 후라도 5만 달러의 돈도 모이지 않아 장기적인 투자목적이라면 부적합한 상품이었다. 박씨는 그동안 납부했던 알토란(?)같은 돈만 손해 볼 형편이다.

개인은퇴연금계좌(IRA)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최근엔 기대수명의 연장으로 많은 사람이 IRA계좌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하나 무턱대고 가입하기보다는 본인의 수입이나 재정상태를 고려해 전문가와 상의하여 Traditional IRA나 Roth IRA중 자신에게 알맞은 계좌를 선택하고 제대로 된 포트폴리오를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때로는 자영업자의 경우 SEP IRA를 통해 5만3000까지 세금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음에도 T. IRA계좌만을 개설해 적은 세금공제혜택을 받는 경우가 있는데 절세플랜도 본인의 사업규모에 따라 많게는 20만 달러이상 120만 달러까지도 세금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음으로 전문가와 상의하여 가입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은행상품인 CD는 안전성은 있으나 저이자로 수익성이 없고 주식이나 펀드는 수익성은 있으나 안전성이 결여됨으로 만약 본인의 나이가 40대 이후라면 원금을 보장받으면서 고정이자는 물론 상승장에서 10% 이상의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지수형연금(Indexed Annuity) 상품이 은퇴자금을 모으기 위해선 안성맞춤이라 할 수 있다.

▶문의: (213)272-1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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