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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 공천' 한국총선 스타트…944명 등록 경쟁률 3.7대1

대학원졸 42%, 50대 절반

4.13 한국 총선 후보자 등록 마지막 날인 25일까지 전국 253개 선거구에서 944명의 후보자가 등록을 마쳐 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제20대 국회의원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서울 205명을 비롯, 전국 253개 선거구에서 총 944명의 후보자가 신청을 마쳤다. 평균 경쟁률은 3.7대 1로 지난 2012년 19대 총선 경쟁률 3.7대 1(지역구 246곳, 902명)과 비슷했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이 248명으로 가장 많은 후보자가 등록을 마쳤다. 더불어민주당이 235명, 국민의당은 173명의 후보자가 등록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462명으로 절반 가량을 차지했고 ▶40대 200명 ▶60대 190명 ▶30대 50명 ▶70대 22명 ▶20대 20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844명으로 전체의 89.4%를 차지했고, 여성 후보자는 100명(10.5%)에 그쳤다. 직업별로는 정치인(현역 국회의원 193명 포함)이 505명으로 전체 후보자의 53.4%를 차지했다. 학력별로는 대학원 졸업이 399명으로 전체의 42.2%를 차지했다.

재산신고액이 가장 많은 후보자는 더민주 김병관 후보(경기 분당갑)다. 2637억7334만원을 신고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서울 노원병)이 1629억2009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고, 새누리당 김세연 후보(부산 금정)가 1551억697만원을 신고했다. 반면 더민주 진선미 후보(서울 강동갑)의 재산은 -14억1802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최고령 후보자는 74세의 무소속 김천식(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후보와 국민의당 이한준(서울 서초갑) 후보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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