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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최저임금 15달러로”

바우저 DC시장 시정연설
‘저소득 주민 중산층 진입’ 천명

뮤리엘 바우저 워싱턴DC시장이 최저임금을 2020년까지 15달러까지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바우저 시장은 22일 사우스웨스트 아레나에서 한 시정연설에서 “저소득층에 머물고 있는 DC 주민 대부분을 최저임금 인상을 통해 중산층에 진입시키겠다”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또 교도행정을 개혁, 연방교도소에 수용된 DC출신 수감자들을 DC로 이감시켜 빠른 사회복귀를 돕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바우저 시장은 “사상 최대의 공립학교 투자를 이뤄 공교육 시설 확충과 교육수준 향상을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DC의 살인사건 급증과 전력회사 대형 합병등의 정치적 이슈에서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여 주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온 바우저 시장의 이번 시정연설은 주민들의 반감을 불식시키고 지지율을 만회하는 데 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관계자들은 평가하고 있다.



바우저 시장의 최저임금 인상안은 진보적인 DC시의회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시의회는 바우저 시장이 추진하는 노숙자 시설 확충법안 등에도 표결로써 화답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바우저 시장은 130억 달러 규모의 2017년도 예산안을 24일 발표할 예정이다. 예산안에는 시장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저소득층 주택 사업과 공립학교 리모델링 계획예산이 포함돼 있다.


박세용 기자 park.sey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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