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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15달러 안…11월 주민투표 상정

오는 2021년까지 캘리포니아주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법안이 오는 11월 주민발의안으로 상정돼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

가주 총무처는 최저임금 15달러 인상안이 주민발의안으로 상정되는데 필요한 유권자 서명 42만3236개 이상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최저임금 인상 주민발의안은 오는 11월8일 부쳐진다. 발의안은 현재 시간당 10달러인 가주 최저임금을 내년 1월1일부터 오는 2021년까지 매년 1달러씩 인상해 15달러로 올리자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2021년 이후에는 물가상승률에 따라 최저임금을 인상시킨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노조를 비롯해 개빈 뉴섬 부지사 등은 15달러 최저임금 인상안을 지지하고 있다. 반면 비지니스 업주들과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 등은 노동자들의 임금 인상으로 관련 비용이 너무 커져 오히려 실업률이 높아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원용석 기자 won.yongsu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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