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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 문학 통해 일상의 양식 얻길"

LA 특강 여는 윤석산 시인
오늘 5시 용수산서 세미나

"미주 한인 문인들도 두 말 할 나위 없는 한국 문단의 식구들입니다. 미국 땅에서 모국어를 지키며 문학을 하는 것만도 대단한 일이죠."

시인이자 국문학자인 윤석산 한양대 명예교수가 국제펜한국본부 미주서부지역위원회(회장 김영중) 봄 문학 세미나를 위해 LA를 찾았다. 오늘(24일) 오후 5시 LA한인타운 용수산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 윤 시인은 '문학이란 우리에게 무엇인가'에 대해 강의한다.

"우리가 문학을 하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현실적인 욕구도 있을 테고, 자아 실현을 하고픈 생각도 있을테죠. 하지만 문학 자체를 사랑하고 이를 삶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이고 향유하는 것이야말로 현대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우리가 진지함과 경건함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일 겁니다."

윤 시인과 남가주 한인 문인들의 인연은 90년대 초반부터 시작됐다. USC 교환교수로 일하던 91~93년부터 틈 날 때마다 문인들과 둘러앉아 문학을 논했다. 윤 시인이 미주 한인들의 문학적 갈증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국 문단에 대한 관심이 많은 만큼, 날 선 비판도 많이 보내주시더군요. 그만큼 그리움이 큰 게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더욱 많은 한인들이 '이민문학'의 테두리를 넘어서는 창작활동을 하길 바라봅니다. 이민문학이란 하나의 보호막이기도 하지만, 다른 의미에선 굴레가 될 수도 있을 테니까요."

윤 시인은 "고단한 일과 후 읽는 시 한편의 그날의 피로를 풀어주고 새 힘을 줄 수 있듯, 더욱 많은 한인들이 문학을 통해 또 다른 일상의 양식을 얻길 바란다"고도 덧붙였다.

윤석산 시인의 특강을 들을 수 있는 이번 세미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세미나 참가비는 20달러. 자세한 사항은 이현숙 사무국장(323-440-1051)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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