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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개 시장, 7년래 최저

기업공개(IPO) 시장이 급격히 식어가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연초 IPO 시장이 2009년 이후 가장 저조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금융정보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올해 들어 3월 중순까지 전 세계에서 성사된 IPO 규모는 128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수준에 불과하다. 특히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IPO로 상장된 기업은 올 들어 단 한 곳도 없다.

그나마 IPO가 활발한 곳은 홍콩. 중국 저상은행이 21일 17억 달러를 모으면서 홍콩은 올 들어 처음으로 10억 달러가 넘는 IPO를 성사시켰다. 홍콩증권거래소의 IPO 규모는 올 들어 35억 달러를 기록했다. 런던증권거래소도 올 들어 IPO 규모가 18억 달러에 그쳤다.



하지만 홍콩 실적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대부분 IPO가 중국 지역은행으로 해외보다는 중국 현지 자본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은행들은 최근 대출부실화로 추가 자본을 확보해야 하는 압박을 받으며 IPO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중국의 3개 지역은행들은 지난해 12월 IPO로 23억 달러를 조달받았다. 상장업체들의 부실화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한편 최근 들어 증시에 봄바람이 불면서 IPO 시장에 훈풍이 불 수 있다는 낙관론도 나오고 있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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