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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협, 한·중에서 '러브콜'…동대문 의류상가, "KAMA 존 만들자"

텐센트, 미국 디자인으로 중국 공략

한국으로 생산기지 이전을 추진 중인 한인의류협회(KAMA)가 동대문 의류도매상가인 APM과 중국 온라인기업 '텐센트'로부터 잇단 '러브콜' 받았다.

KAMA는 23일 다운타운 협회 사무실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확인하고, 생산기지 이전과 함께 자바패션 수출 가능성을 논의했다.

동대문 APM과 텐센트 이야기는 최근 생산기지 이전 논의를 위해 창원시를 비롯한 경상남도 일대를 방문하고 돌아온 김대재 부회장이 소개했다. 의류협회는 최근 LA의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봉제 기반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으로 생산기지를 이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유력지역으로 경남 창원시 마산수출자유지역을 선정하고 그동안 경남도 및 창원시 관계자들과 접촉해 왔다. 마산수출자유지역 내는 공장 렌트비가 싸고, 기타 세제 혜택이 커, KAMA 측에서도 관심이 크다.

김 부회장은 "창원시 측이 IT 기업을 우선 입주시키고 싶어해 약간의 문제는 있다. 하지만, 그동안 KAMA 단체 입주를 통해 마산수출자유지역을 활성화 하고, 일자리 창출과 현지 대학들과의 산학협동 등을 지지해 온 윤한홍 전 경남행정부지사가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약속을 했다. 윤 전 부지사는 최근 새누리당 마산 회원구 국회의원 후보 공천을 받은 터라 잘만 하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APM과 텐센트도 자바 한인 의류업계에 큰 관심을 보여 와 어떤 결과를 낳을 지 주목된다. 김 부회장은 "APM이나 텐센트 측은 '디자인 바이 USA, 메이드 인 KOREA'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APM의 송시용 회장은 동대문 APM이나 뉴어스 몰 한 층을 'KAMA 존'으로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다. 송 회장은 이를 위해 오는 4월 11일 LA를 방문하기로 했다. 또, 텐센트 측도 '미국 디자인과 한국 생산의 콘셉트로 중국에 유통한다면 가능성이 크다. 필요하다면 투자도 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KAMA는 한인업체 30여 집 이상만 투자(업체당 40만 달러 이상)해 한국에서 봉제공장을 차려 의류를 생산하고 이를 미국으로 역수입하거나 중국 등 아시아 지역으로 판매한다는 구상이다. 또, 마산수출자유지역 인근이나 기타 가능한 지역에 '아메리칸 패션타운'을 조성해 자바업체들의 의류 수출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아메리칸 패션타운 조성은 경기도 평택 황해경제자유지대나 영종도, 여주, 김포 등지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이날 또 다른 안건으로 올라 온 '토요시장' 부활 건은 당장 LA시의회에 계류 중인 '노점판매 허용'건에 대한 투표 이후에 다루기로 했다. 자바시장 토요시장은 2년 전 탈세 문제로 대대적인 단속을 당한 후 크게 위축된 상황으로, 한인 의류업체들은 이를 부활시켜 불경기 돌파구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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