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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노덕환씨 비례대표 실패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비례대표 못받아

노덕환(사진) 서북미 호남 향우회장이 한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비례대표를 신청했으나(본보 3월4일자 3면) 받지 못했다.

노덕환 회장은 “좋은 결과를 내지 못 한 점에 죄송하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이번총선에 해외동포 분야, 장애인, 노인 등 비례대표를 당헌에 있지만 배려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해외동포 중에는 유일하게 본인 혼자서만 신청을 했다”며 “해외동포들이 다음 총선에는 더불어민주당에도 많은 분들이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안내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노덕환 회장은 “새누리당에는 8명이 신청을 했으니 새누리당에서라도 배려를 할 거로 기대해 본다”고 아쉬움을 달랬다.

지난번 노회장은 비례대표 신청을 하면서 자신을 소개하는 홍보 영상을 만들기도 했다. 이 영상에서 노씨는 “전세계 750만 해외동포의 준비된 사람으로 노덕환이 책임지겠다‘며 ”총선승리, 대선 승리로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한국정치권이 공천정국으로 시끄러운 가운데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 입성을 희망하는 재외국민·재외동포와 관련한 인사는 21일 현재 눈 씻고 찾아봐도 없다.

특히 해외 최다 한인 거주지역인 미주에서 새누리당과 더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 오른 한인은 전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여야 중진으로 재외국민·재외동포 사회를 대변해온 새누리당 심윤조 의원과 더민주 김성곤 의원마저도 후보 명단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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