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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인재 잡아라"…인턴 유치 경쟁 '후끈'

CJ, KCON 앞두고 대거 채용
한미·태평양·조인스도 모집

여름방학 시즌을 앞두고 한인기업들이 인턴 모집에 한창이다.

한인은행과 대기업 그리고 중소기업들까지 앞장서서 대학생을 중심으로 인턴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기업 측에서는 젊고 패기 넘치는 인턴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미래의 인재를 미리 찜할 수 있으며 대학생 입장에서는 취업전쟁인 요즘 알찬 사회경험을 쌓을 수 있게 된다.

가장 적극적인 곳은 바로 엔터테인먼트 업계다. 선두주자는 CJ E&M 아메리카.

CJ E&M 아메리카는 올 6월과 7월 각각 뉴욕과 LA에서 개최할 미 최대 한류 축제인 KCON 컨벤션을 앞두고 적극적인 인턴채용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12년 처음 시작된 이 컨벤션에는 한류스타들이 총 출동, 한인 1.5세 및 2세를 비롯한 타인종들에게 큰 인기를 모아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7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CJ는 KCON팀, 마케팅팀, 파트너십팀, 배급팀 등 여러 팀으로 나눠 인턴을 배치할 예정이다. KCON팀의 경우 인턴 기간은 4월부터 8월 혹은 5월부터 8월까지며 행사 계획과 준비, 그리고 벤더들과의 커뮤니케이션 업무 등을 담당하게 된다.

마케팅팀은 KCON의 디지털 마케팅을 돕고 잠재적 파트너 발굴에 힘쓰게 되며 새로운 콘텐트를 기획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파트너십팀은 행사 현장에서 스폰서 업체들과 협력하는 업무가 주어진다. 인턴십 프로그램 시작은 3월, 4월, 5월 등 다양하며 종료는 8월이다.

CJ E&M 아메리카 관계자는 "올해는 두자릿수의 인턴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인턴사원 중 눈에 띄는 학생은 향후 신입사원 자리가 생기면 정식 채용으로도 연결될 수 있다"며 "회사 측에서는 미리 인재를 점찍을 수 있어 좋고, 인턴 입장에서는 돈도 벌고 사회경험도 쌓을 수 있다. 앞으로 인턴십 프로그램을 더욱 체계화시켜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유명 게임회사인 게임빌도 비주얼 디자인 인턴을 모집한다. 엘세군도 소재 게임빌은 모바일 게임과 새로 출시될 게임 등의 디자인 업무를 맡을 인턴사원을 채용중이다. 게임산업 경력 소유자는 우대되며 '어도비 크리에이트 스위트' 프로그램을 잘 다룰 줄 알아야 한다.

도매업체도 마찬가지다. 에어드라이어, 에어필터 등을 유통판매하는 뉴매틱플러스사도 관리, 전자상거래, 어카운팅 분야 어시스턴트를 채용한다. 근무지는 카슨이다.

한인은행권에서도 인턴 모집이 이어지고 있다. 한미은행은 올해 처음으로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미 50명이 넘는 대학생이 지원한 상태며 현재 서류 접수를 마치고 개별 인터뷰 단계다. 한미는 5~6명의 인턴을 채용할 방침이다. 인턴기간은 6월13일부터 10주간이다.

태평양은행 역시 조지메이슨대학교 한국 송도 캠퍼스와 손잡고 인턴을 뽑을 예정이다. 태평양은 오는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발표한다.

이밖에 잡코리아USA는 이벤트 진행과 소셜미디어를 담당한 인턴을 채용중이며 중앙일보 웹사이트(www.koreadaily.com)를 담당하고 있는 조인스 아메리카 역시 웹개발과 영문콘텐츠 분야 등에서 인턴사원을 뽑고 있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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