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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푸팬더' 제니퍼 여 감독, 아카데미 운영위원직 올라

영화 '쿵푸팬더' 2편과 3편을 세계적으로 흥행시킨 제니퍼 여 넬슨 감독(사진)이 한인 최초로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s) 운영위원직에 위촉됐다. AMPAS는 매년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단체다.

AMPAS측이 15일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제니퍼 여 넬슨 감독은 현 아카데미 이사진의 승인을 받아 3년 임기의 운영위원에 임명됐다. 레지날드 허들린 감독과 극작가 그레고리 나바도 여감독과 나란히 운영위원단에 합류했다.

여 감독의 운영위원 위촉은 전체 회원과 임원진 구성에 다양성을 더하려는 아카데미의 노력으로 풀이된다. 함께 운영위원에 오른 레지날드 허들린 감독은 흑인, 그레고리 나바는 라틴계다.

셰릴 분 아이작스 아카데미 회장은 이번 인사에 대해 "다양성을 더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게 돼 자랑스럽다. 아카데미를 더욱 다양성있는 조직으로 발전시키는데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카데미 측은 2년 연속 '백인잔치'란 비난에 시달려 왔을 뿐 아니라 지난 28일 열린 시상식에서 아시안 비하 논란에도 휩싸인 바 있다. 지난 9일에는 대만계 이안 감독과 일본계 배우 조지 타케이를 비롯한 아시안 회원 25명이 아카데미측에 항의의 뜻을 전해 돈 허드슨 대표에게 공개 사과를 받기도 했다.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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