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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주 폭풍우 계속…주민 대피, 피해도 커져

북가주에 1주일 이상 비가 계속 내리며 곳곳에서 피해도 늘어나고 있다.

나파 밸리 지역에서는 일부 저지대 포토밭이 침수됐으며, 러시안 리버 일대에서는 물이 범람해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다.

멘도시노 카운티 웨스트포트 인근 1번 해안도로에서는 11일 오전 발생한 산사태로 양방향 차선이 모두 통제됐으며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는 다수의 항공편 출·도착이 지연되거나 결항되기도 했다.

국립기상대(NWS)는 베이지역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일요일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특히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러시안 리버 인근 주민들과 산사태 위험지역 주민들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전했다.

사진은 산타로사 인근 포레스트빌의 한 포도밭이 내린 비로 침수된 모습.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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