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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제재는 돈줄 차단이 해답"…에드로이스 의원 기자회견

재미 이산가족 상봉도 추진

"북한을 제재하는 데 효과적인 방법은 돈줄을 끊는 것이다."

에드 로이스(사진) 연방하원 외교위원장은 10일 브레아의 사무실에서 한인 언론들과의 기자회견에서 최근 대북 제재안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4차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을 효과적으로 제재하기 위해선 강력한 금융제재가 해답"이라면서 "이미 지난 2005년에 UN이 이를 시행해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당시 김정은은 자신의 장군들에게도 봉급을 지급하지 못할 정도로 매우 힘겨워했다"며 이번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이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이 북한을 100% 통제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을 압박하는 게 상책이라는 일부 주장에 대해선 "그렇게 보지 않는다"며 선을 그었다. 그는 "김정은이 삼촌(장성택)을 숙청한 이후 중국과의 관계도 소원해졌다"며 "중국도 북한의 핵실험에 불편함을 감추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지한파 정치인인 로이스 의원은 최근 연방정부 문서에 아시안에 대한 경멸적 의미가 담겨있는 '오리엔탈(oriental)' 용어를 금지시키는 HR8 법안을 상정해 하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시켰고, 고 김영옥 대령을 미국 최고의 훈장인 '대통령 자유메달' 후보로 추서했다.



로이스 의원은 "김영옥 대령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지휘관으로 미국의 평화를 위해 헌신했다"며 "지난 수년 동안 그가 대통령 자유메달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는데, 올해 받을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재미 이산가족 상봉 결의안을 공동발의하기도 한 그는 "가족이 헤어졌다는 아픔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헤어진 가족을 잠시나마 통일시킬 수 있도록 찰스 랭글 의원 등과 함께 의회에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용석 기자 won.yongsu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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