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전문가 칼럼]교통사고와 목 디스크

정우균/척추신경 전문가

얼마 전 50대 중반의 한 남자분이 목통증으로 인한 손저림 증상으로 내원하셨다. 상담을 해보니 신호 때문에 정차해 있다가 뒤에서 다른 차가 와서 받았는데, 순간적으로 목 쪽에 충격을 받으면서 목이 꺾였고, 약간 날카로운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처음에는 정신이 없어서 아픈 것을 몰랐는데, 경찰을 기다리는 동안 점점 목의 통증이 심해졌다. 응급실에 가서 CT를 찍었는데, 다행히 뼈는 이상이 없다고 했단다. 그래서 일단 약만 받고 퇴원했는데, 약을 아무리 먹어도 소용이 없었다고 했다. 게다가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팔 전체와 손까지 저리는 증상까지 생겼다고 했다.

처음에는 아프긴 해도 원체 건강한 체질이라 저절로 낫겠지 하고 약만 먹고 버텼다. 그런데 증상이 더 심해져서 팔 전체와 손까지 찌릿하고 저리는 느낌과 함께 힘이 들어가지 않아서 가방을 못 들 정도로 나빠졌다고 했다. 너무 힘들어서 주치의한테 가보니 일단 기본적인 치료를 받아 보라고 해서 왔단다.

신경학적 검사를 해보니 팔과 손의 저림 증상과 함께 팔 근육의 강도 또한 눈에 띄게 약해져 있었다. 목디스크로 인하여 팔과 손으로 가는 신경이 눌려서 오는 목디스크 증상이 의심되었다. 일단 기본적인 스트레칭과 함께 디스크 감압 치료를 하니 목의 움직임이 늘고 통증이 줄어들었다. 또한, 팔과 손의 저림 증상 또한 좋아지는 것이 확인되었다. 몇 번 반복하니 손과 팔에 힘이 없어지는 증상 또한 완화되었다. 얼음찜질과 함께 목의 근육과 인대가 자리 잡을 동안 꾸준히 치료받기로 하였다.

위의 환자는 사고가 나면서 충격파가 목 부분에 집중됐다. 목의 가운데 있는 디스크가 충격을 받아 찢어진 조직이 밖으로 빠져나왔고, 팔과 손으로 가는 신경을 눌러 목통증과 함께 마비 증상이 온 것이었다. 이 환자의 경우는 처음에는 저리는 증상이 없었지만, 좋아지겠거니 하고 약만 먹고 기다리다 보니 오히려 악화한 것이었다.

많은 분이 사고 후에 저절로 나을 것을 기대하고 내버려두다가 결국 더 증상을 악화시킨다. 나중에는 치료도 어렵게 되고, 통증도 더 심해지게 되는 것을 종종 접한다. 초기에 치료를 하면 치료 효과도 더 좋고 고생도 덜하게 된다. 특히나, 메릴랜드는 자기 잘못으로 사고가 나더라도 자동차 보험으로 자비 부담 없이 치료가 가능한 PIP(Personal Injury Protection)라는 부분이 있다. 사고 운전자를 포함해 같이 차에 타고 있던 사람들도 이를 활용할 수 있다.

▷문의: 410-461-5695, 이메일: jeongwellness.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