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램스 기념품 '동났다'…차량용 깃발, 머그컵 등 인기
5월 이후 수요 더 늘어날 듯
업계 새로운 활력소로 부각
관련 업계 관계자들은 NFL(풋볼), MLB(야구), NBA(농구), NHL(아이스하키) 등 인기 프로스포츠팀이나 USC와 UCLA 등 전국적인 대학팀의 로고나 심볼 등이 새겨진 기념품을 통칭하는 스포츠 노벌티 시장에 램스가 새로운 활력소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램스가 세인트루이스에서 LA로 이전하면서 램스 로고에 'Los Angeles'가 박힌 차량용 깃발이나 머그컵, 지갑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인운영 노벌티 전문 판매점 '스포츠 네이션'의 영 최 사장은 "NFL 사무국이 세인트루이스 램스의 LA 연고지 승인 소식을 접한 후 바로 생산업체에 램스 노벌티를 주문했다"며 "주문량은 많은데 아직 생산량이 충분하지 않아 공급이 달리고 있다.
지난 2주새 램스 로고에 LA가 새겨진 차량용 소형 깃발, 머그컵, 지갑, 키체인 등 1000개 이상의 제품이 팔려 나갔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중국에서 만들어진 물량이 도착하는 4월 중순이 후면 공급이 원활해지고 의류, 보석류, 생활용품 등의 다양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스포츠 활동이 왕성해지는 5월 이후부터는 찾는 소비자가 더 늘어날 것이라며 특히 NFL 프리(pre) 시즌이 시작되는 8월과 정규시즌인 9월에는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 사장은 "LA에는 인기 스포츠팀이 많았지만 풋볼팀이 떠나면서 LA는 그동안 프로풋볼의 '무주공산'이었다"며 "램스의 이전으로 풋볼 매니어를 포함한 일반 소비자들의 램스 노벨티 구입은 훨씬 많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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