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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상봉 문제 해결위해 주력

일천만이산가족위 윤영식 회장 취임

미중서부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일천만이산가족위)가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수많은 이산가족이 가족상봉을 기다리다 지쳐가고 있기에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역할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6일 오후 윌링의 시카고한인문화회관에서 150여명의 한인사회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일천만이산가족위 이취임식은 김창림 준비위원장과 김사직 이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진안순 한인회장·김상일 총영사·이문규 평통회장·장기남 문화회관 이사장 등의 축사, 초대 조영환 회장의 이임사와 2대 윤영식 회장의 취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윤영식 신임회장은 “13명에 이르는 신청 이산가족들 중 절반이 기다림에 지쳐 타계했으며 현재도 6만 5천명이 만남을 학수고대하고 있다”며 “통일이 목전에 와있다. 한국 정부에만 기대했던 이산가족 상봉의 길을 이제는 당당하게 미국 정부에도 도움을 요청하곘다”고 강조했다.
이임하는 조영환 회장은 “이산가족들의 안타까움과 무거운 짐과 한계에 작은 도움이 되기 위해 창립된 민간단체이다”며 “이산가족들을 위한 크고 작은 일들은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한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이임사를 했다.
진안순 한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새롭게 남북통일에 대한 의지를 굳게 다짐하고 이산가족 상봉 문제와 관련 우리 동포들이 공감하고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상일 총영사는 “이산가족들은 분단으로 인한 고통과 슬픔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다”며 “일천만이산가족위가 앞으로도 중서부지역 동포사회 화합과 단결의 구심점이자 주춧돌 역할을 계속해줄 것을 믿는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날 취임식을 통해 윤영식 신임회장은 기본적인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노력에 더해 시카고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20여명의 탈북 동포들을 지원하기 위한 바자회, 정착을 돕기 위한 농토 제공 등 사업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정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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