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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기독 명문 대학 손잡았다

존브라운대, 한동대와 MOU 체결
학생, 교직원 상호교류 및 복수학위제 추진

기독교 정신을 기반으로 전인격적인 교육을 추구하는 존 브라운 대학교(총장 찰스 폴라드, 이하 JBU)가 한국의 대표적인 기독 명문대학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와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두 대학은 학생과 교수, 교직원 등의 상호 교환은 물론, 해외 프로그램, 공동작업 연구 등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26일(금), 아칸소 주 실로암 스프링스에 위치한 존 브라운 대학교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JBU 폴라드 총장은 “한동대와의 파트너쉽이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글로벌한 기회들을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한동대와의 다양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동대 장순흥 총장을 대신해서 이날 제휴식에 참석한 강두필 입학처장은 “JBU와 한동대학은 다음 세대의 크리스찬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사명을 공유하며 이번 제휴가 앞으로 있게 될 많은 공동작업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한동대측과 관계를 맺으며 이번 제휴를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해온 JBU 송준석 교수(엔지니어링학과)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이번 봄학기가 끝날 때까지 세부적 논의를 마친 뒤 오는 가을학기부터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이고 “향후 일년 동안 교직원들의 상호 연구 및 교류, 학생들의 공동 커리큘럼 및 양성방안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00년의 역사를 가진 JBU는 기독교 사립 종합대학으로서 최근 US News&World Report에서 남부지역 우수대학 중 1위로 선정된 바 있으며 포브스가 뽑은 미국내 우수대학 리스트에 오를만큼 명성이 높은 학교다. 현재 2,800여명의 학생들이 재학중이며 미국 내 41개 주와 세계 44개국에서 온 다양한 학생들이 재학중이다.

한동대학교는 한국 대학 랭킹의 상위권을 차지하는 명문 기독교 학교로서 타학교와 차별성을 갖춘 교육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는 학교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크리스찬 인재를 양성하자는 모토로 1995년 설립돼서 세계화, 정보화 시대에 걸맞는 실무형 인재를 키워내는 국제화 대학으로 성장하고 있다.

학문과 인성, 신앙 갖춘
차세대 크리스천 리더 양성

JBU와 한동대측 대표들은 MOU 체결 다음날인 27일(토) 달라스 세미한 교회에서 두 대학간 제휴와 기독교 대학의 전반적 소개를 위한 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에는 스티브 비어즈 JBU 부총장을 비롯해서 여러 명의 교수진과 입학담당 교직원이 참석했고 한동대측에서는 강두필 입학처장과 국제학부 란틴거 교수가 함께 했다.

서두에 발표를 한 스티브 비어즈 부총장은 “학생들의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좌우하는 요인은 학교 안에서 교수 및 다른 학생들과 얼마나 활발히 교류하며 도전을 경험하고 후원을 받는지의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며 “JBU는 학생 대 교수의 비율이 15:1로서 학부 연구활동이나 교수님과의 일대일 멘토링이 완벽하게 이뤄지며 그런 교육적 환경에서 글로벌 리더로서의 훈련을 가능케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하는 시기는 학생들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로 학업뿐 아니라 인생의 가치관과 삶의 목표가 정해지는 시기”라며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신앙이 자기의 신앙으로 확정되는 이 시기에 믿음과 배움, 섬김을 통합한 전인격적인 교육을 제공받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JBU 송준석 교수는 이어서 “JBU는 뛰어난 학업 및 각 분야의 성취도가 큰 학교이면서 동시에 전공분야를 통해 하나님을 섬기는 성숙한 신앙인으로서의 글로벌 인재를 키우는 학교”라고 소개를 하면서 “학생과 교수진, 직원들이 모두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경험하고 나누는 분위기에서 서로를 성장시키는 매우 특별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송 교수는 또, “한국 뿐 아니라 아시아에서 기독교 대학으로 리더의 역할을 하고 있는 한동대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보다 큰 성장과 결실을 맺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동대 강두필 입학처장은 “기독교 가치가 훼손되고 사회적 병패가 만연한 요즘 세상에서 진정한 기독교 대학으로서의 명맥을 유지하는 학교가 드물다”라면서 “이런 시점에 JBU를 만난 것은 한동대로서도 큰 행운이며 JBU를 방문하면서 이런 생각이 확신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강 처장은 또 “한동대와 너무나 흡사한 학교 분위기를 보고 감동받았고 앞으로 두 학교간 상호 교류를 활성화시키는 동시에 복수 학위제 도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수학위제란 JBU와 한동대학교에서 각각 2년씩 4년을 공부한 뒤 두 학교의 졸업장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제도를 가리킨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미국뿐 아니라 한국적 배경을 얻고자 하는 많은 한인 동포 자녀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두 학교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JBU에 재학중인 학생과 학부모들도 참석해서 자신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가을 생물학과에 입학한 리디아양은 “처음 부모님이 이 학교를 추천했을 때만해도 학교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내키지 않았다”며 “학교 방문 후 교수님과 선배들의 따뜻한 배려를 통해 생각이 바뀌게 됐고 전공뿐 아니라 신앙과 삶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도움을 받을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리디아의 부친인 John씨도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지닌 인재양성을 추구하는 JBU에서 딸이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어서 매우 행복하다”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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