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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물만 먹어도 살 찌면 혈액순환에 문제

혈액은 우리 몸 곳곳을 돌아다니며 산소를 운반하고 필요한 영양분을 보충해준다. 혈액순환이 잘될 경우 풍부한 영양과 산소 공급으로 백혈구의 활동이 활발해져 각종 세균으로부터 몸을 지켜낼 수 있다. 그러나 혈액순환 흐름이 원활하지 않을 때에는 여러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두통, 수족냉증, 손발 저림, 변비부터 성인병, 뇌혈관 질환과 심장 질환까지 다양한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

혈액순환은 체중 조절과도 관련이 깊다. 물만 먹어도 쉽게 살찌는 체질이라는 사람, 다른 곳은 평범한데 특정 신체부위만 자꾸 살이 쪄서 고민이라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신진대사가 떨어져 살찌기 쉬운 체질이 되기 때문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자료에 따르면 평소 체온이 낮은 사람은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반대로 체온을 1도 올리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신진대사가 상승하여 비만과 불임, 노화,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일상생활 속에서 체온을 올릴 수 있는 방법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가장 쉬운 방법으로는 따뜻한 물 마시기가 있다. 따뜻한 물은 찬물에 비해 몸이 받아들이기에 편할 뿐만 아니라 열을 전달하여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38~40도 정도의 온도에서 명치 아래의 몸을 물에 잠기게 한 후 20여분 정도 즐기는 반신욕도 몸을 따뜻하게 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다.

반신욕이 번거롭다면 족욕도 좋다. 족욕도 모세혈관을 확장해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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