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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시온마켓, 몽고메리 상가 매입할 듯

애틀랜타 Hwy 선상 5만sqft 규모 상가
이르면 내달 계약…마트 진출은 신중

캘리포니아 지역에 거점을 두고 있는 시온마켓(대표 황규만)이 앨라배마 몽고메리 지역에 상가건물 매입을 추진 중이다.

시온마켓은 몽고메리 시 애틀랜타 하이웨이 선상에 위치한 5만 스퀘어피트(sqft) 규모의 상가건물 매입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1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르면 다음달 중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 건물에는 어린이들의 놀이시설인 로킨 점프가 세입자로 입점해있으며, 3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공간이 비어 있다.

시온마켓 황규만 대표는 1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인을 통해서 우연히 상가를 매입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고, 매입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르면 다음 달 중 매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향후 시온마켓의 몽고메리 진출 가능성에 대해서는 “상가를 매입한 것은 마켓 오픈 가능성을 염두한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그 시기가 언제인지 알 수 없다. 또 경기상황에 따라서 문을 열 수 없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어 “지금으로서는 건물내 세입자로부터 나오는 렌트비 만으로도 모기지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어서 투자의 개념이 짙다”며 “마트의 문을 당장 열 수 있다고 하더라도 2년 내에는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시온마켓은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하와일리안 가든, 어바인, LA, 부에나파크, 그리고 세리토스 등 6개 지역에 지점을 두고 있는 한인마트이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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