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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화요일 맞은 증시, 큰 폭 상승

다우지수 348포인트 급등
지표 호조 및 유 가강세 탓

뉴욕 증시가 모처럼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예상을 뛰어넘는 경기지표 호조와 국제유가 안정세가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수퍼화요일을 맞은 1일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348.58포인트(2.11%) 오른 1만6865.08에 마감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46.12포인트(2.39%) 급등한 1978.35를 기록했으며, 나스닥종합지수는 131.65포인트(2.89%) 급등한 4689.60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지난 1월29일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스닥지수는 지난해 8월26일 이후 약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증시가 큰 폭으로 오른 가장 큰 이유는 기대 이상의 성적표를 내놓은 경기지표였다. 이날 공급관리자협회(ISM)는 2월 제조업지수가 49.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48.2는 물론 전문가 예상치 평균 48.5를 웃도는 수준이다. 1월 건설지출도 1.5% 증가하며 2007년 10월 이후 8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가도 랠리를 지속했다. 이날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2% 가까이 급등하며 34달러선에 안착했다. 8주 만에 최고 수준이다. 글로벌 산유량의 75%를 책임지는 15개 산유국이 감산동결에 합의했다는 러시아 석유장관의 발언이 랠리를 뒷받침했다.

내셔널증권의 도널드 셀킨 수석 전략분석가는 "지난 8월 이후 시장을 혼란에 빠트린 것은 중국 경기 둔화가 글로벌 전체로 확산될 것이란 우려였다"며 "오늘 지표들은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지지 않을 것이란 확신을 심어줬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일명 공포지수라고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의 VIX는 지난해 12월31일 이후 가장 낮은 11.73을 기록했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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