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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 빛냈다

한국인 최초 시상자로 참석
'매드 맥스'는 기술상 싹쓸이

제 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28일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배우 이병헌이 한국인 최초로 시상자로 참석,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해에 이어 연기상 후보 20명 중 유색 인종이 단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던 것과 관련, '백인 잔치'라는 혹독한 비난에 시달려야 했다. 스파이크 리 감독과 배우 윌 스미스 등 일부 흑인 영화인들은 아카데미의 유색 인종 배제에 반발해 시상식에 불참을 선언하기도 했지만, 우피 골드버그를 비롯해 채드윅 보스먼, 케리 워싱턴, 케빈 하트 등의 흑인 배우들과 존 레전드, 커먼, 퍼렐 윌리엄스 등 가수들이 대거 참석해 '반쪽 짜리' 시상식의 오명은 씻게 됐다. 사회자인 흑인 코미디언 크리스 록은 시상식의 문을 여는 오프닝 모놀로그부터 행사 전반에 걸쳐 '백인 잔치' 논란을 정면으로 언급하며 농담 소재로 삼아, 보다 다양성 있는 시상식으로 거듭나겠다는 아카데미의 다짐을 대변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오후 8시 현재 영화 '매드맥스:분노의 도로'가 의상상, 미술상, 분장상, 편집상, 음향 편집상, 음향 믹싱상 등 기술 부문을 휩쓸었다. '스포트라이트'와 '빅 쇼트' 도 각각 각본상과 각색상을 수상하며 실속을 챙겼다. 이 밖에 남우 조연상은 '브리지 오브 스파이'의 마크 라일런스가, 여우 조연상은 '대니시 걸'의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차지했다.

*마감 시간 관계로 최종 결과를 게재치 못한 점 양해바랍니다. 최종 수상결과 koreadaily.com




돌비 극장=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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