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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에서 에쿠스까지…역사 썼다

현대차, 미국 수출 30주년
작년 누적판매량 1000만대
생산량 중 60%가 미국판매

현대차가 지난 26일로 미국시장에서 차를 판매한 지 꼭 30년을 맞았다.

현대차미국판매법인(HMA)은 지난 26일 "30년 전 오늘 현대차가 미국시장에서 당시로는 유일한 생산차인 엑셀(EXCEL)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당시에는 누구도 알아주지 않았지만 30년이 지난 지금의 현대차는 14개 차종을 생산.판매하며 세계 5위의 자동차 제조업체로 당당히 성장했다"며 자축했다.

별도의 이벤트는 없었지만 현대차 측은 30년 축하 자료를 발표하고 "현대차가 올해 열린 NFL 50회 수퍼보울 광고무대에서 자동차 메이커로는 처음으로 최고의 광고를 방영한 것으로 평가받은 것과 지난해 이미 달성한 미국시장 1000만 대 누적판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론칭 등이 30년 세월 동안 이룬 굵직한 업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1985년 4월 HMA를 설립해 본격적으로 미국시장 판매를 준비했다. 이듬해 1월 1000대의 엑셀을 LA항으로 들여왔으며, 그 첫 판매가 바로 1986년 2월 26일이었다. 엑셀은 1986년에만 16만8882대가 팔렸는데, 이는 수입차 업체가 미국시장에 진출한 첫 해에 16만 대 이상을 판매한 첫 기록이었다. 이후 현대차는 1990년 누적 판매 100만 대를 달성했고, 2005년 앨라배마 생산공장(HMMA) 설립 후로는 연 6% 대의 판매 성장을 이어왔다. 2007년 500만 대 판매 이후로 해마다 100만 대 이상씩 판매를 늘렸고, 지난해 누적판매 1000만 대를 넘어섰다.

현대차 측은 지난해 HMA 설립 30주년을 맞았지만, 실질적 판매가 이뤄진 시점이 진정한 미국시장 진출 30년이라며 축하를 미뤄왔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올해도 별도의 축하 이벤트는 없었다. 현대차가 올해 제네시스가 미국시장에서 과연 연착륙할 수 있을 것인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인 탓이란 분석이다. 또, 기념비적인 1000만 대 판매도 지난해 10월 달성한 만큼 미래에 치중하겠다는 의도로도 파악된다.

다만, 현대차는 미국 수출 30년을 지나며, 전량 한국에서 수입.판매하던 것을 이제는 미국 내 생산을 60%까지 늘리게 된 것과 베스트셀링카인 쏘나타와 엘란트라 외에 올해부터는 SUV인 싼타페 스포츠까지 HMMA 생산 라인에 추가하게 됐다고 자랑했다. 또, NFL 타이틀 스폰서 참여, 내년부터 LA 인근에서 열리는 PGA투어 후원 등은 소비자와 함께 성장하는 현대차의 미래를 더욱 밝게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4년 오렌지카운티 파운틴밸리시에 HMA 신사옥을 건립한 것도 현대차 미국시장 판매 30년사에 손꼽힐 역사로 기록됐다.

HMA의 데이브 주코스키 사장은 "현대차에 미국시장은 대단히 중요하다. 그런 만큼 투자도 계속해서 늘려갈 것이다. 또한, 디자인과 성능이 뛰어난 최고의 차로 미국시장 점유를 더욱 높여갈 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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