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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도산정신으로 미국사회 리더 돼라"

홍명기 회장배 차세대 볼링대회 폐막
라버사이드 침례교회팀 단체상 받아

인랜드한인회(회장 데이비드 곽)와 주니어한인회가 공동 주최한 '제2회 홍명기 회장배 인랜드 차세대 볼링대회'가 지난 20일 리버사이드 소재 AMF볼링장에서 홍명기 회장, 김재권 미주한인 총연합회 회장, 제임스 나 치노힐스교육구 교육위원장 등 한인 사회 인사들과 인랜드지역 5개 대학을 비롯, 교회, 청소년 문화단체 등 총 15개팀 2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데이비드 곽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역의 차세대들이 학교, 종교와 관계없이 한자리에 모여서 서로 교제하고 네트워킹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신이 살고 있는 한인 사회를 돌아보게 하고 싶어서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홍명기 회장은 "이렇게 많은 차세대들이 함께 교제하면서 함께 만들어가는 것을 보면서 큰 희망을 갖게 됐다"며 "최초의 한인사회인 리버사이드에 거주하는 자부심으로 도산 정신을 따라서 미국 사회의 당당한 리더들로 성장하리라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이날 함께 참석한 김재권 회장도 "미주에서 가장 모범적인 인랜드 한인회가 매번 독창적인 기획으로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일을 해내는 것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특히 많은 차세대들이 애국가를 이렇게 정확하게 따라 부르는 것은 평소에 차세대 교육이 얼마나 잘 이루어졌는 지 알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이날 대회 결과를 살펴보면, 상패와 장학금 500달러가 주어지는 '단체전 1등'엔 리버사이드 침례교회 EM 학생팀이, 상패와 장학금 300달러인 2등은 리버사이드 SDA 교회 KM 학생팀, 상패와 장학금 100달러인 3등에는 리버사이드 SDA 교회 EM 학생팀이 차지했다.

또한 최다단체 참가상은 38명이 참가한 리버사이드 SDA 교회 KM & EM이 받았으며 개인전 남녀부 1등은 이종원·유진선(상패와 장학금 300달러), 남녀부 2등은 이용민·홍지혜 (상패와 장학금 200달러), 남녀부 3등은 헨리 김·임진·홍예나(상패와 장학금 100달러)가 수상했다.

또한 주니어 상은 1등에 이종원, 2등 피터 김, 3등은 제임스 김 군이 받았고 격려상엔 김하나 양이 수상해 장학금을 수상했다.


황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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